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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을 더 기다려 보았다. 지난주 패떳2가 많은 시청자들의 우려와 기대속에 뚜껑을 열고 실망만 가득 안겨주었기에 이번에는 무언가 달라질거라고 기대를 했다. 그리고 그 기대는 더 큰 실망으로 돌아왔다.

패밀리가 떳다 시즌 2가 지난주 16%대의 시청율에서 10%대로 곤두박질 쳤다고 한다. 지극히 당연한 결과다. 초반 출연진들의 캐릭터잡기위한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나 성의없는 구성에 다른 방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용들, 그리고 타 방송에서 써먹던 캐릭터를 그대로 가지고 온 아이돌들 도대체 새로운 시도는 찾을 수가 없다.

물론 패떳2의 현재까지의 방송내용은 팀원들간의 오리엔테이션이라고 할지라도 이정도로 허접스럽게 방송할바에 차라리 1회로 압축하여 방송을 하는 편이 나을뻔 했다. 이정도의 허접한 방송을 그것도 2회씩이나 내보냈다고 하는 것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책임이지 유재석, 이효리의 공백으로인한 결과로 보기도 어렵다.



왜 이렇게 수준낮은 프로그램을 2회로 늘려서 방송을 했어야 했나? 제작비의 문제? 출연진의 스케줄? 최근 대부분의 방송 프로그램이 1회 제작에 2~3회 방송을 추구한다. 그 이유는 아마도 주요 출연진의 스케줄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스케줄상 촬영기간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엉성하게 1~2회를 보낸것은 제작진이 무책임하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기막힌 반전을 보여주기위한 사전 포석인가? 솔직히 전체적인 구성을 볼때 이번 패떳2 제작진 그만큼 똑똑해 보이지도 않는다.

이번 1박2일의 시청자 참여편도 기존의 2회방송에서 3회를 방송하는 것으로 약간의 방송 늘리기를 하였다. 물론 촬영기간이 그동안의 1박 2일에서 2박3일로 늘어난 탓도 있겠지만 적어도 각 방송마다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노력한 제작진의 치밀한 전략이 있었기에 지루하지 않은 3회를 볼 수 있었던 것이다.

반면, 패떳2는 2회를 방송한 지금까지 도대체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인지 감을 잡을 수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앞서 말한 것 처럼 새로운 시도 또한 엿보이지도 않았다. 기존 프로그램들에서 지겹게 보았던 식상한 장기자랑들만 이어졌다. 특히 예능초보 윤상현의 예능신고식이라고 하는 몰래카메라는 도대체 무엇을 위한 몰래카메라인지도 모를만큼 어이없고 민망하기만 했다. 이 소재는 이미 다수의 프로그램들에서 보여주었던 바 있고 그렇다고 앞, 뒤 연결을 자연스럽게 하여 윤상현의 예능데뷔를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한것도 아니다. 뜬금없이 윤상현은 착한 동생이라는 결론으로 끝맺음 했다.

본격적인 패떳의 시작은 다음주 부터라고 한다. 이에 대한 예고편으로 진흙탕에서의 한판 대결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이미 지난 패떳에서 수도 없이 보여준 컨셉과 똑같다. 과연 패떳2는 기존 패떳의 그림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어떠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줄 것인가? 다음주가 기대되기 보다는 우려되는 이유이다.
 
차라리 패떳 대신 거성쇼를 편성하는것이 기존 유재석, 이효리가 이끌던 패떳의 명성을 지켜주는 한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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