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가 2009년 관중 590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0년 600만명을 목표와 동시에 누적관중 1억명을 목표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일 신문지상에서는 2군신화니 한국 프로야구의 중흥을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가 누구니 하며 떠들어 대고 있죠. 과연 프로야구의 이러한 꿈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이러한 상황에 눈길을 끄는 한 리얼버라이어티 쇼가 있습니다. 바로 천하무적 야구단이 그것인데요. 생전 처음 야구를 접해보는선수로부터 시작해서 연예인이라고 불리우기보다는 야구인으로 불려져야 할 만큼 야구에만 메달리는 선수들, 이 선수들이 2009년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감하고 2010년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도전은 바로 "꿈의 구장" 입니다. 어찌보면 일개 사회인 야구팀에 가까운 이들이 이처럼 꿈의 구장을 부르짖는 이유는 단 하나, 마음껏 야구하고 싶어서일 겁니다. 저는 여기서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과연 KBO(한국야구협회)는 이러한 것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우리는 미국의 메이저리그를 보면서 참 부러워 합니다. 구단 하나하나가 기업의 스폰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생존하는 것을 보며 미국 야구가 미국사회에서 어떤 위치에 있음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것이 어떻게 가능하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도 기업의 스폰없이 독자적으로 생존 가능한 구단을 갖는것이 언제쯤 실현 가능한 일일까요?
반면, 국내 기업들의 프로스포츠 운영을 보면 하나의 기업 홍보도구에 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혹 비인기 종목의 경우 그러한 형태가 더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마치 기업 홍보를 위한 하나의 사회활동에 지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로 잘 알려진 미국 야구의 인기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다양한 스타선수들,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 구단의 마케팅 노하우등 무수히 많을겁니다. 그러나 저는 미국야구의 성공 비결이 바로 꿈의 구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한번 찾아 보았습니다.
제가 야구에 관한 상식이 많아서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아니고, 단지 천하무적 야구단이 그토록 갈망하는 꿈의 구장을 왜 KBO는 나서서 적극 지원하지 않는가 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어 양키즈, 메츠등 메이저리그 2개의 구단을 유치하고 있는 뉴욕의 경우 과연 꿈의 구장이 있을까 생각에 한번 찾아보기로 한 것입니다.
제가 찾아본 꿈의 구장은 뉴욕에 무려 447개나 있었습니다. 야구가 인기가 많아 이처럼 구장이 많이 생긴 것인지, 아니면 이렇게 저변확대가 잘 되어 있어서 야구가 인기가 많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상상도 할 수 없이 많은 야구장수를 보며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뉴욕시의 야구장수
*자료출처: http://www.nycgovparks.org/facilities/baseball
솔직히 처음에는 믿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한번 천천히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맨하탄의 한 지역에는 야구장이 23개나 있다고 하니 설마하며 구글맵을 통해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실제 구글맵을 통해서 살펴본 야구장의 모습, 정말 놀라웠습니다. 정말로 20개 이상의 야구장이 자리잡고 있었네요.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하얗게 동그란 것들이 야구장입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야구장들이 얼마나 잘 관리되고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일부 구장을 확대해서 보기로 하였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사진이 조금 더 확대한 사진 입니다. 조금 더 확대하여 자세히 보니 모든 구장들이 기본 안전망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드를 들여다 보니 소용돌이 모양으로 흙이 쓸린 자국을 보니 누군가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뉴욕시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과연 KBO가 이러한 사실을 안다면, 혹은 알고 있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과연 이러한 야구장들이 야구의 인기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까요? 글쎄요, 만약 제가 KBO 관계자라면 적어도 천하무적 야구단이 꿈구는 그런 꿈의 구장을 그들만이 저렇게 발버둥 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KBO의 내년 관객 목표가 얼마니, 어떤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지 하는 이런 얘기보다 내년에는 야구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야구장 건설을 몇개쯤 지원할 예정이다 라는 기사가 한번쯤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러한 상황에 눈길을 끄는 한 리얼버라이어티 쇼가 있습니다. 바로 천하무적 야구단이 그것인데요. 생전 처음 야구를 접해보는선수로부터 시작해서 연예인이라고 불리우기보다는 야구인으로 불려져야 할 만큼 야구에만 메달리는 선수들, 이 선수들이 2009년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감하고 2010년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도전은 바로 "꿈의 구장" 입니다. 어찌보면 일개 사회인 야구팀에 가까운 이들이 이처럼 꿈의 구장을 부르짖는 이유는 단 하나, 마음껏 야구하고 싶어서일 겁니다. 저는 여기서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과연 KBO(한국야구협회)는 이러한 것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another season opens with little hope of success... by macwagen |
반면, 국내 기업들의 프로스포츠 운영을 보면 하나의 기업 홍보도구에 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혹 비인기 종목의 경우 그러한 형태가 더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마치 기업 홍보를 위한 하나의 사회활동에 지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로 잘 알려진 미국 야구의 인기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다양한 스타선수들,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 구단의 마케팅 노하우등 무수히 많을겁니다. 그러나 저는 미국야구의 성공 비결이 바로 꿈의 구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한번 찾아 보았습니다.
제가 야구에 관한 상식이 많아서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아니고, 단지 천하무적 야구단이 그토록 갈망하는 꿈의 구장을 왜 KBO는 나서서 적극 지원하지 않는가 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어 양키즈, 메츠등 메이저리그 2개의 구단을 유치하고 있는 뉴욕의 경우 과연 꿈의 구장이 있을까 생각에 한번 찾아보기로 한 것입니다.
제가 찾아본 꿈의 구장은 뉴욕에 무려 447개나 있었습니다. 야구가 인기가 많아 이처럼 구장이 많이 생긴 것인지, 아니면 이렇게 저변확대가 잘 되어 있어서 야구가 인기가 많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상상도 할 수 없이 많은 야구장수를 보며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뉴욕시의 야구장수
지역 | 브롱스 | 브룩클린 | 맨하탄 | 퀸즈 | 스테이튼 아일랜드 |
야구장 수 | 101 | 155 | 108 | 189 | 34 |
솔직히 처음에는 믿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한번 천천히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맨하탄의 한 지역에는 야구장이 23개나 있다고 하니 설마하며 구글맵을 통해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맨하탄 야구장 리스트중 일부
실제 구글맵을 통해서 살펴본 야구장의 모습, 정말 놀라웠습니다. 정말로 20개 이상의 야구장이 자리잡고 있었네요.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하얗게 동그란 것들이 야구장입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야구장들이 얼마나 잘 관리되고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일부 구장을 확대해서 보기로 하였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사진이 조금 더 확대한 사진 입니다. 조금 더 확대하여 자세히 보니 모든 구장들이 기본 안전망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드를 들여다 보니 소용돌이 모양으로 흙이 쓸린 자국을 보니 누군가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뉴욕시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과연 KBO가 이러한 사실을 안다면, 혹은 알고 있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과연 이러한 야구장들이 야구의 인기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까요? 글쎄요, 만약 제가 KBO 관계자라면 적어도 천하무적 야구단이 꿈구는 그런 꿈의 구장을 그들만이 저렇게 발버둥 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KBO의 내년 관객 목표가 얼마니, 어떤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지 하는 이런 얘기보다 내년에는 야구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야구장 건설을 몇개쯤 지원할 예정이다 라는 기사가 한번쯤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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