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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을 꿈구는 쥔장의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 입니다. 별거 없구요. 그냥 주저리 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는 블로그가 될 것입니다.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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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 해외생활을 하다보면 유일하게 생긴 낙이 하나 있습니다. 주말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일주일의 피로를 푸는 일인데요. 제가 5년 넘게 꼭 챙겨보는 프로가 바로 무한도전입니다. 무한도전의 인기에 힘입어 유사 컨셉으로 생겨난 무한걸스, 호기심으로 그냥 한번 보았는데요. 저는 거기서 정가은이란 여자 신인 방송인을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약간 어리숙하기도 하고 덤벙거리기도 하지만 가끔씩 던지는 말들이 그래도 참 생각있는 방송인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외모나 몸매또한 빠지지 않는다는 느낌도 받았구요. 아마도 이때부터 스물스물 내 가슴속에서 혼자만의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꼭 성공해서 만나러 가리라 다짐 했었죠. 그리고 그녀가 공중파 고정패널로 몇몇 방송에 출연할때도 그저 비주얼 위주로만 많이 나오기에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뜨지만 말아라, 제발 뜨지만 말아라 마음 속으로 간절히 빌었죠. 제 소원은 이루어 지는 듯 했습니다.

정가은씨 미니홈피에서 퍼왔습니다. 그냥 막 퍼와도 되나요?


그랬던 그녀가 공중파 엠씨를 맡게 되었네요. 다행히 일요일 예능에 고전하고 있는 MBC기에 좀 다행이다 싶었지만, 요 며칠 신문 기사들을 보니 그녀가 확실히 떳네요, 떳어요. 이제는 더 이상 저만의 연예인이 아닌듯 합니다. 그녀를 떠나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인의 연인이 된 그녀를 저는 더 이상 가슴에 품지 못할 것 같습니다. 뜨지 않기를 바랬는데, 제발 저 혼자만의 스타로 남기를 바랬는데 말이죠.

정가은씨 미니홈피에서 퍼왔습니다. 그냥 막 퍼와도 되나요?


저는 오늘 그녀를 제 가슴속에서 지우려고 합니다. 사심을 버리고 순순한 팬으로 돌아섭니다. 누군가 그녀를 만난다면, 수퍼스타가 되어서 행복하시라고 전해주세요.

대략 이런 부류의 글들은 악플을 불러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악플도 감사드릴께요, 다만 욕설은 하지 말아주세요. 우리 나중에 어디서든 우연히라도 만날 수 있잖아요, 그렇게 되면 미안하겠죠? ^_^;

몇분 안되는 손님이라도 저에게는 상당히 소중한 분들입니다. 추천과 댓글은 블로깅 초보에게
비타민과 같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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