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무차 휴식차 현대백화점 몇번 갔었는데요. 지하 식품코너에 유독 줄이 길게 늘어져 있는 "꽃보다 오짱"이라는 튀김전문점을 보게 되었네요. 솔직히 처음에는 조금 과장된 맛집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죠.
꽃보다 오짱 줄서서 기다리는 이유?
유심히 살펴보니 다른 업체들보다 주문처리시간이 다소 오래걸리기 때문에 줄이 길게 늘어섰구나 하는 생각이 1차적인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래걸리는데도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정말 어떤 맛일까 하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면서 유심히 살펴본 결과 조리가 완료되는 바로바로 판매가 되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 놓고 팔 여유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진짜 잘나가서 줄서서 기다리는거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판매량을 제안하니 신뢰가 팍팍
줄서서 기다리는데 일인당 두마리 이상 팔지 않더군요. 총 세가지 맛이 있던데 아쉽게도 한가지 맛은 볼수 없었습니다.
제가 구매한것은 스윗어니언맛과 플레인이었습니다. 통오징어튀김이라 그런지 색다르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줄서서 먹기에 아깝지 않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는 된다라는 생각입니다.
통오징어를 튀겨서 꼬치에 끼워주는 아니 꼬치에 끼워서 튀겨주는 통오징오튀김꼬치도 줄서서 먹을 수 있다라는 아이디어가 결합된 상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통오징어 튀김 '꽃보다 오짱'
무엇보다도 통오징어 튀김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맛보게 되는 오징어튀김의 경우 한입에 먹기 편하게 잘라져 있는 반면에 튀김옷이 그만큼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점차 느끼한 맛이 지나쳐 질리게 되는 반면 통오징어튀김의 경우 튀김옷도 적당하고 조미된 맛이 더해져 쉽게 한마리를 뚝딱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튀김의 모양도 마치 꽃다발을 들고 있는 듯한 모양이라 제품의 이름도 '꽃보다 오짱'이라고 만든것 같습니다.
아쉬운점
색다른맛을 제공하는 '꽃보다 오짱' 솔직히 아쉬운점도 없지 않았습니다. 플레인맛의 경우 기본적인 튀김 본면의 맛에 느끼함을 어느정도 뺀, 조금은 깔끔한 맛의 통오징어튀김인 반면 스윗어니언맛의 경우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어니언맛 파우더를 가미한 느낌(물론 개인적으로 이런맛을 좋아하기땜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한마디로 특화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것은 좋았지만 맛에 관해서는 쉽게 따라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곧 '꽃보다 오짱'과 비슷한류의 통오징어 튀김 전문점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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