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된 이유식과의 전쟁..
쌀미음은 그냥 쌀가루 풀어서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제 재료가 들어가기 시작하니 머리가 더 아프더라구요
뭐부터 해야할지 여기저기 블로그를 참고하며 식단표를 나름 짜보려 했는데
복잡해서..
그냥 집에 있는 이유식 책에 나온 순서대로 하려고 마음 먹었어요!
보통 양배추나 애호박을 제일 먼저 하는 것 같지만
책에 쌀미음 다음으로 나와있는게 감자쌀미음이라
첫 재료가 들어간 이유식은
감자쌀미음으로 결정했어요!
재료가 들어간다고 크게 어려운게 아니라
그냥 일반 쌀미음에 재료를 추가해주기만 하면 되더라구요
특히 감자는.. 더 쉬운듯 한 느낌이에요
우선 감자를 삶아줘야 하는데요
으깬감자 1큰술만 필요한거라 저걸 다 쓰진 않지만
일단 한 개 다 삶고 남은건 제 입으로 들어가기 위해….ㅋㅋㅋㅋ
보통 남은 재료들은 냉동보관을 하면 되는데
그냥 먹었어요..(먹고싶어서 ㅋㅋㅋ)
그리고 삶은 감자는 절구에 넣고 으깨기!
숟가락으로 해도 되고 절구봉으로 해도 되고.. 푸드메셔로 해도 되고
으깰 수만 있다면 오케이!
초기 이유식은 덩어리가 지면 안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잘 으깨야 해요!
믹서기가 있다면 갈아버려도 괜찮을 것 같은데..
집에 있는 믹서기가 좀 오래되서 그냥 손으로 으깨주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쌀미음 만들듯이
쌀가루 1큰술+물 240ml를 넣고 끓여주면 되는데요
쌀미음에선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5~6분 더 끓이는데
보글보글 끓기 시작할 때! 으깨준 감자를 넣고 5~6분 더 끓여주면 되요.
다 끓인 감자쌀미음은 조금 식힌 후에
고운 체에 걸러서 건더기가 남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사실!
아무리 잘 으깼어도 덩어리가 꽤나 많이 있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3일치 감자쌀미음 만들기 끝!
다음엔 양배추 미음을 할 생각인데.. 양배추는 또 어떨지 기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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