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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명소, 퓨전 베트남 음식점 사이공그릴

NewYork | 2010. 3. 4. 09:04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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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은 다양한 볼거리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합니다. 뉴욕을 멜팅팟(Melting Pot: 녹여넣는 그릇) 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만큼 다양한 민족과 그에 따른 문화가 어우러져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만큼 다양한 음식들이 뉴욕커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음식점은 바로 "사이공 그릴"이라는 퓨전 베트남 음식점 입니다. 이곳에 파는 음식은 대부분 정통 베트남 음식은 아닙니다. 타이음식, 중국음식등 여러가지 음식을 미국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바꾸어 개발한 듯 합니다. 물론 한국 분들의 입맛에도 딱 맞기에 많은 한국분들이 찾는 명소중의 하나 입니다.



테이블을 잡고 앉으면 따듯한 차가 나옵니다. 이 차의 이름은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그냥 핫티(Hot tea)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중국음식점이나 타이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핫티는 살이 안찌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중국사람들이 살이 안찌는 이유가 뜨거운 차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라네요. 



에피타이저 메뉴중 하나인 쉬림프서머롤(Shrimp Summer Roll: Goi Cuon Tom) 입니다. 야채와 면 그리고 새우가 곁들여진 롤을 함께나온 땅콩 호박 소스에(Peanut plum dipping sauce)에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에피타이저로 프라이드롤등도 괜찮습니다.



번차오(Bun Xao) 라는 메뉴 입니다. 타이 음식의 파타이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아니 거의 똑같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쌀국수를 야채, 계란등과 버무려서 기름에 볶아내는 듯 합니다. 치킨, 새우, 소고기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함께제공되는 달콤한 소스(Nuoc cham sauce) 에 버무려서 먹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볼루락(Bo Luc Lac) 입니다. 데리야키 소스에 버무려 구워낸 소고기 스테이크 종류 입니다. 함께 제공되는 소스는 번차오에서 제공되는 소스와 같습니다. 토마토를 곁들인 야채 샐러드와 함께 제공되며 나초처럼 생긴 과자도 바삭하게 맛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을 먹으로 한국에서 뉴욕까지 날라오는 사람은 없겠지만 만약 뉴욕에 한번쯤 오신다면 꼭 드셔보셔야 할 음식입니다. 앞서 소개했던 합기반점과 더불어 모시고간 모든 분들이 만족하셨던 레스토랑 입니다.

합기반점 소개: [뉴욕의 명소] 전통 중국 음식 전문점 - 합기반점


사이공그릴 위치 (Saigon Grill )
주소: 620 Amsterdam Ave # 90, New York, NY
전화: (212) 875-9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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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장이 셰프 최현욱은 드디어 주방 구조조정의 핵심인 음식 구조조정에 대한 결단을 내리고 메뉴의 핵심인 거위간 요리와 피클을 없애도록 지시합니다. 이에 설대표와 부주방장 금석호는 매출 하락과 손님의 음식선택의 권리를 주장하며 반대를 하고 셰프 몰래 손님에게 피클을 제공 하는가 하면 거위간 요리를 지속적으로 주문받아 요리하게 됩니다.

드라마 파스타에서 벌어지고 있는 요리의 정통성에 집착하는 셰프 최현욱과 음식 대중화를 위한 부셰프 금석호간의 갈등의 한 단면인데요. 과연 어느것이 옳은 것일까요? "한국음식이 곧 세계적인 음식이다라"는 주장이 있듯이, 반면 "현지화가 곧 세계화를 이룰 수 있는 밑바탕"이다 라는 상반되는 주장 또한 공존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드라마 파스타, 자료:iMBC.com


뉴욕에는 많은 한국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정통성을 가지고 영업을 하는 곳도 있구요, 퓨전화 하여 대중적으로 접근하는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한국 레스토랑들의 고객들이 아직은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얼마전 MBC 무한도전에서 한국음식의 국제화를 위해 뉴욕에서 한국 음식 홍보를 자처하고 또 김태호 담당 PD님과 서경덕 교수님께서는 뉴욕 타임즈에 비빔밥 광고를 게제하기도 하였는데요, 저는 무한도전이 한국 음식의 대중화를 위해 음식의 맛의 변형이 불가피하다고 했던 말들을 기억합니다.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다소 의견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 그대로의 정통 한국 음식의 맛은 뉴욕커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반해, 사이공그릴(Saigon Grill, 베트남 음식), 더시(The Sea,타이음식) 레스토랑들의 성공은 주목할만한데요. 두 레스토랑 성공의 공통점은 순수한 자신들의 맛을 포기하고 맛의 미국화 (Americanize) 를 꾀하여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중적인 맛을 개발하여 성공한 대표적인 동양 음식들 입니다.

반면, 일본 음식들을 어떨까요? 일본의 스시(초밥), 사시미(회)등은 초창기 미국 사회에서는 혐오 스러운 음식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선을 날로 먹느냐는 반감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좋은 고급 음식이다라는 인식이 미국인들에게 퍼지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대중적인 음식과, 고급스러운 음식 이 두가지의 성공을 모두 이루어낸 대표적인 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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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대중화, 고급화, 그리고 정통성. 어떤것이 올바른 방법이고 현명한 방법인지, 더 성공적인 방법인지에 대하여는 의견이 다양합니다.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하여 음식의 현지화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통성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는 노력 또한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앞으로 드라마 파스타에서 벌어지는 주방안의 갈등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듯 합니다. 과연 드라마에서는 어떠한 결론이 나오게될까요? 정통성과 대중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 제시되길 기대합니다. 또한 이것이 한국음식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추천과 댓글은 블로깅 초보에게 비타민과 같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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