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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 - 난 블랙베리가 더 좋다.

IT/인터넷 | 2010. 1. 5. 08:19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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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전 한국에 방문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청년입니다. 지금은 뉴욕에서 공부하고 있는 늦깍이 대학생이지요. 한국에 방문해서 가장 놀랐던 점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지하철, 버스안에서 TV를 시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도 TV를 틀어주던데 아마도 각자의 관심사가 틀려서인지 휴대전화 안의 TV나 영화를 보는대 많은 분들이 열중해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TV에 미쳐 있는 듯 했습니다. 혹 어떤 어린 친구들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문자를 보내는 모습도 보았네요.

지금 온라인에서는 아이폰에 관련된 정보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네요. 참 매력적인 전화기죠. 하지만 뉴욕에서 아이폰을 판매하는 스토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관련 링크 참조) 그만큼 효용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해서인것 같습니다. 뉴욕은 TV를 볼 수 있는 인프라가 잘 안되어 있죠. 몇몇 전화기에서는 그러한 기능이 있기는 한데 실제로 공공장소에서 TV를 보는 사람들은 거의 볼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뉴욕사람들은 휴대전화를 어떠한 용도로 이용할까요?

관련 링크 : 미국의 아이폰 요금제

뉴욕에 와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전화와 문자만 되는 마치 한국에서는 원시시대 전화기를 보는 듯한 그런 전화기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블랙베리를 사용하죠. 블랙베리가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1위라고 합니다. 저 역시 공부와 일을 병행하는 터라 블랙베리를 사용하는데요. 푸쉬 이메일 서비스라는게 여간 편한게 아닙니다. 이메일이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터라 중요한 이메일을 놓치는 경우가 전혀 없죠.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능이죠. 그렇다면 아이폰을 쓰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지난학기 저와 같이 클래스를 듣덛 친구중 2명이(총 16명중) 아이폰을 사용 했었는데요. 그중 한명은 학기중에 다시 블랙베리로 바꾸더군요. 아이폰에서 문자를 입력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블랙베리로 다시 돌아온다구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 친구는 MP3 플레이어 기능과 인터넷 검색을 주로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학기를 마칠때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니 블랙베리 3명, 아이폰 1명, 기타 스마트폰 4명, 나머지 친구들은 프리페이드폰(Prepaid Phone:선결제 후 사용) 또는 일반 전화기였습니다.

제가쓰는 블랙베리 8320 모델 입니다.


제가 블랙베리를 쓰는 또 다른 이유는 Wi-fi (와이파이) 서비스 때문입니다. 물론 뉴욕의 대부분의 통신사가 Wi-Fi 서비스를 제공 합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에는 핫스팟(Hotspot) 서비스를 통하여 Wi-fi 무료 통화를 이용하는데요, 한달에 $9.99 지불하면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는 모든 지역에서는 전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의 집과 회사에 별도의 무선인터넷 라우터(Wireless Router)가 있죠. 뉴욕에서는 Router를 통하여 몇대의 컴퓨터를 연결하던 요금은 동일합니다. 그래서 전 집과 회사에서는 무료로 통화를 하고 있죠.

한가지 덧붙이자면 QWERTY(자판 왼쪽상단의 6글자를 말함) 자판을 사용하는 블랙베리는 아이폰에 비하여 타자를 입력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키보드 하나하나가 손으로 느껴지기에 이메일을 바로바로 쓰고 전송하는데 아주 편리하죠. 전달되는 속도 또한 굉장히 빠르구요. 물론 저의 경우 월정액 $25달러에 이메일과 인터넷은 무제한 입니다. 개인 이메일도 셋업할 수 있고, Hotmail, Gmail등 POP3를 지원하는 메일이면 모두다 이용이 가능하죠.

아이폰, 물론 탐나는 전화기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타 기종에 비하여 비싼가격, 비싼 요금이 과연 얼마만큼 그 값어치를 할까요? 한국에서는 아이폰과 삼성 옴니아가 비교대상이더군요. 뉴욕 아니 더 나아가 미국에서는 아이폰과 블랙베리가 비교 대상입니다. 유튜브, 씨넷등 관련 정보싸이트에서 보면 두 전화기를 비교해 놓은 글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IT 인프라가 잘 구축된 한국에서는 멀티미디어적인 기능들을 중점으로 전화기를 선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단정적으로 말할수는 없겠지만 아마도 미국의 경우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기기 선택이 이루어 지는 것 같습니다.

IT 선진국이라 불리우는 한국에서 멀티미디어적인 기능만으로 전화기를 선택하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대부분의 컨텐츠들도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많이 치우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좋은 IT 인프라를 이용하여 좀 더 생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꼭 비즈니스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몇분 안되는 손님이라도 저에게는 상당히 소중한 분들입니다. 추천과 댓글은 블로깅 초보에게
비타민과 같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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