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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도시 뉴욕의 또다른 볼거리 "거리예술"

NewYork | 2010. 3. 2. 07:04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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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뮤지컬 공연? 센트럴 파크? 제가 제일 먼저 떠올렸던 것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이었습니다. 영화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에서 남, 녀 주인공이 만나게 된 것이 바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전망대였죠. 물론 영화 킹콩에서 주인공 킹콩이 메달려 있던 곳이 바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기도 하구요.

그 밖에도 많은 대형 미술관등 미국 내에서도 참 볼꺼리가 많은 도시중에 하나죠. 미국 사람들도 평생 한번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바로 뉴욕이라고 하니 뉴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인 동시에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관광 명소 입니다.



예술의 도시 뉴욕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과 자연사박물관이 위치한 도시가 바로 뉴욕입니다. 또 현대 미술의 거장들의 작품들이 다수 모여 있는 모마(뮤지엄 오브 모던 아트) 박물관이 있는 곳도 바로 뉴욕이지요. 또한 맨하탄 42가 7에비뉴에 위치한 타임스퀘어를 중심으로 다수의 세계적인 뮤지컬 관람을 할 수 있는 곳도 바로 뉴욕 입니다. 

솔직히 일주일정도의 방문일정으로 이 모든것을 감상하기는 다소 시간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뉴욕의 거리 예술을 한번 감상해 보실것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거리 예술을 감상함으로써 비로서 뉴욕이 얼마나 예술을 사랑하는 도시임을 깨닫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의 거리 예술
다운타운 소호, 타임스퀘어, 첼시 마켓, 그리고 지하철 역사등에서는 매일매일 끊이지 않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뉴욕시의 허가를 받은 합법적인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관람료(1달러)로 생업을 이어간다고 합니다.


스프레이 페인팅
우리가 흔히 말하는 락카라고 하는 색상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뉴욕을 그려냅니다. 참 놀라운 기술인데요, 어찌보면 단순하기도 하고 어찌보면 고난이도의 기술인것 처럼 느껴집니다. 매일밤 타임스 스퀘어에 가면 이러한 거리 예술 작품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림 한장의 가격은 20달러 입니다.

두상 조각가
역시 타임스퀘어에 밤마다 나타나는 예술가들입니다. 한국 대학로에서 보던 것처럼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특히 자신의 얼굴을 조각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몇날 몇일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단 15분만에 얼굴 조각상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가격 30달러.


챌시 마켓 재즈 밴드
정확하게 몇시에 열리는 공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는 뉴욕 챌시마켓에서 열리는 재즈 공연입니다. 관람후 음악이 맘에 드시면 앞에 보이는 기타통에 1달러 지폐 한장 넣어주시면 됩니다.


지하철 공연
맨하탄 34가 지하철역에서 펼쳐지는 공연입니다. 이외에 다양한 공연들이 열리고 있죠. 한인타운(32가)와도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에서 열리는 공연들은 대부분 오디션을 거쳐서 선정된 팀들이라고 합니다. 많은 재즈공연과 섹스폰공연등이 열리고 있습니다. 간혹 자신이 제작한 CD등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CD 판매량이 상당 하더군요.


이렇듯 많은 예술인들이 거리에서 예술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실생활은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들은 얘기로는 먹고사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생활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관광객이 많은 뉴욕이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박물관, 미술관등을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이러한 거리공연을 감상함으로써 뉴욕 문화에 좀 더 친숙해 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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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스토리 EP10 - 지하철에서 생긴일

NewYork | 2010. 2. 18. 15:01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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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 제가 뉴욕에 처음 입성하여 모 유학관련사이트에 연재했던 글입니다. 그때당시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하여 다시 올리니 시간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의 글은 지하철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모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주체할 수 없는 오지랖으로 엄한 사람들 생고생 시키게된 이야기와 이쁜 아가씨의 엉덩이를 환영해 주었던 이야기들 입니다.


- 에피소드1 : 월드트레이드 센터 갔다오는길에 -

지하철 타고 집에 오는데 어떤 이쁜 백인이 제 의자 뒤의 지도를 유심히 보길래 제가 조금 피해줬더니 쏘리 라고 하더군요.. 뭐라고 대답할까 그러다가 그냥 가만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제옆에 앉더군요.. 기분이 좋았죠..ㅋㅋ 그런데 갑자기 지하철이 덜컹거려 그녀의 엉덩이가 저를 밀었습니다. 그녀가 저를 보며 웃으며 소리 뭐라구 뭐라구 하더군요.. 전 기분이 좋았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머라구 대답했는지 아세여..ㅋㅋㅋ 웰컴 이라고 외쳤습니다. 이런.. ㅡㅡ; 땡큐라고 외치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정말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합니다.

교훈: Sorry(미안해요) 라는 얘기를 들었을때는 You are welcome(천만에요-여기서는 당신을 환영합니다가 될 수도 있음) 이라고 하면 안된다. 대신 It's okay(괜찮아요)라는 표현에 익숙해져라.





- 에피소드2 : 학교 다녀오는길에... -

전철타고 집에오는길이었습니다... 흑인여자아이들 두명이 황급히 전철에 올라 타더군요. 그러더니 제 맞은편 스페니쉬에게 머라 머라 묻습니다. 그 남자 머라머라 대답하더니 잘 모르겠다는 제스춰를 취하는군요.. ㅡㅡ; 전철에 사람이 많지 않은 관계로 꼭 저에게 물어볼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순간..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야릇한 생각이.. ㅋㅋㅋ 전 자는척 했습니다.. ㅋㅋㅋ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애들이 물어보면 솔직히 쪼금 쪽팔리거든여.. ^^;
벗뜨.. 그러나... 그녀석 저에게 다가옵니다... 그러더니 제 등판 뒤에 서브웨이 지도를 구석구석 살펴보는겁니다... 이런.. 난감할때가.. 저는 살작짝비켜주었습니다. 지가 알아서 찾아보구 가겠지 생각했죠.. 하지만.. 익스큐스미.. 앗뜨... 놀래라.. 그녀석을 쳐다봤습니다. 그랬더니.. 지도를 가리키며 나이니스트리트.. 어쩌구 저쩌구.. ㅎㅎ 저는 그 아이들이 90가에 가는걸로 알아들었습니다. 제가 탄 기차가 7트레인이라 거기로 가는것 맞았습니다... 그래서 예스.. 라고 얼떨결에 대답했죠.. ㅎㅎ 아주 자랑스럽게 말이죠.. ㅡㅡ;
그러나.. 잠시 후 그녀석들이 기차에서 내렸습니다... 물론 90번가를 한참이나 남겨두고 말이죠..

전 아직도 그녀석들이 기차에서 내린 이유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더이상 지도앞에는 앉지 않습니다...

교훈: 정확하게 못알아들었을때는 그냥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할 것, 나의 어설픈 오지랖이 엄한사람 생고생 시킨다.. ㅠㅠ





- 에피소드3 : 47번가에서 다운타운으로... -

47번가에서 지하철을 타고 34번가까지는 두정거장 입니다. 38번가 그리고 34번가.. ㅡㅡ;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는데.. 어떤 어여쁜 아가씨가 제게 묻더군요.. "어쩌구... going to the fourteen street(14번가)...".. ㅋㅋㅋ.. 왠일인지 모를 정도로 그여자가 묻는 질문에 명확하게 필(feel)이 꽂히더군요.. ㅋㅋ
그래서 제가 물었죠.. "Fourtyth street(40번가)" 아시겠죠? 14번가를 제가 40번가로 잘못들은걸.. ㅋㅋ 그런데 그녀가 예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지하철이 역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전 그걸 타야했고.. 너무 당황한 나머지 노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전철을 탔는데..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여긴 47번가구.. 이 기차는 분명 14번가로 갈 것이다... ㅡㅡ; 이런.. 쪽팔릴때가.. 차라리 모른다고 할것을... 그녀가 이상하다는 듯이 지하철 안으로 들어오면서 다른 사람에게 익스큐즈미... 말하려고 할때... 그녀가 탈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그녀의 말을 가로막구.. 잇 저스트 고잉 38, 34th 스트릿 이라고 말해버렸죠.. 그러자 그녀 내리면서 이상하다는 듯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저를 이상하게 쳐다봤습니다.. 정말 미안했죠.. 정말 미안했습니다.. ㅡㅡ; 저 다음부터는 지하철 맵 앞에도 앉지 않을것이며 다시는 길물어봐도 모른다고 말할껍니다... ㅠㅠ

교훈: 실수를 인정해라, 내 자존심 하나에 다른 사람들이 황당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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