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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을 꿈구는 쥔장의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 입니다. 별거 없구요. 그냥 주저리 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는 블로그가 될 것입니다.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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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에 해당되는 글 18

  1. 2010.05.05 장애가 뭐 어때서? 당신도 장애인이 될 수 있습니다. 26
  2. 2010.05.04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대에 갔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22
  3. 2010.04.02 공휴일이라도 좀 제대로 쉬자, 주말 안겹치는 미국 공휴일
  4. 2010.03.06 SK 텔레콤의 해외진출 야심작 '힐리오' 결국 한인들에게 피해만 남기고 사라지다 10
  5. 2010.03.05 미국판 '불만제로' 충격적인 속옷 재판매 현황 8
  6. 2010.03.04 도요타, 소비자와의 공개적인 약속 과연 진정성이 있을까? 2
  7. 2010.02.12 종교가 비즈니스? 이건 아니 잖아 6
  8. 2010.02.05 도요타가 한국 이민자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 10
  9. 2010.02.04 오바마 대통령, "대학에 가는 것을 선택했다고 해서 그 누구도 어려움을 겪어서는 안된다" 9
  10. 2010.01.28 도요타의 잃어버린 신뢰, 현대차도 잃어버린 신뢰를 찾아야 할 때! 117
  11. 2010.01.19 상가 세입자 보호 해법은 없나? 장기임대가 보장되는 뉴욕의 권리금 4
  12. 2010.01.15 스타벅스의 가격인상에대한 비난, 자본주의에 대한 무지함 때문인가? 39
  13. 2010.01.14 옥션에 당했다. IT 강국이 되려면 아직 멀었나보다... 2
  14. 2010.01.10 아울렛 스토어의 불편한 진실 - 뉴욕의 아울렛과 한국의 아울렛 13
  15. 2010.01.08 블로그하면 좋은일 생깁니다 :: 블로거스 이벤트 당첨 축하해 주세요.
  16. 2010.01.01 멋지고 잘 정돈된 새해 계획 세우기 - Time Management 4
  17. 2009.12.28 미국 뉴욕 뉴저지 유학생 블로거들을 위한 메타블로그 BlogUS에서 이벤트를 한다네요. 2
  18. 2009.12.24 블로그를 시작하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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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상대적으로 장애인을 접할 기회가 많다. 장애인 단체에서 일하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단지 뉴욕에 살 뿐이다. 하루에도 수십명의 장애인들이 내 옆을 지나간다. 거리에서, 학교에서 곳곳에 장애인이 있다. 왜그럴까? 그만큼 그들이 활동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 일하고, 놀러다니고 일반인과 거의 같은 생활을 한다. 다만, 조금 불편하기에 남들보다 다소 느릴 뿐이다.

나는 거의 매일 세명의 장애인을 만난다. 한명은 학교에서 또 한명은 직장에서 그리고 마지막 한명은 우리 회사앞을 지나 매일 퇴근하는 직장인이다. 그들은 이 사회의 구성원중 한명일 뿐이다. 가끔 농담도 주고받고, 마주치면 인사를 나눈다. 다만, 학교에서 만나는 장애인분은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다. 정신지체 장애가 있어 자신의 업무에 바쁘기 때문이다.


도와달라고 했습니까? 차별만 하지 말아주세요.

얼마전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한국사회에서 장애를 대하는 모습을 보았다. 나역시 그랬었을까? 지금은 장애인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내가 만약 한국에 계속 있었어도 그런 자연스러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다.

한국 사회에서 장애인을 바라보는 태도는 실망 그 자체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하는 태도는 하늘과 땅 차이다. 심지어 밥 한끼 먹으러 식당을 찾은 장애인을 식당주인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내쫓는다. 옷을 사러가도 마찬가지다. 영업에 방해된다며 나가달라고 한다. 그들이 우리와 다르다고해서 마치 열등한 사람처럼 취급한다. 그들은 도와달라고 하지 않았다. 다만 차별하지만 말아달라는 것이다.



한 연기자가 한번은 비장애인인체로 또 한번은 장애인인척 연기를 하며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시도하였다. 결과는 비장애인에게는 66명이, 장애인에게는 11명이 프리허그를 하였다. 장애인에게 프리허그를 한 사람에 대하여 모든 결과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화면에 비춰진 모습에서 장애인에게 프리허그를 한 사람은 다른 장애인, 그리고 외국인들이었다. 외국인들에게 장애인은 그저 사회 구성원의 한명일 뿐이다.


당신도 장애인이 될수 있습니다.

2008년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장애의 원인은 선천적 원인이 10%, 그리고 후천적 원인이 90% 이다. 즉, 대부분의 장애인은 날때부터 장애인은 아니었다. 사고로 또는 질병으로 장애를 갖게 된 것이다. 후천적 장애의 경우 사회 적응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동안 해오던 일을 하지 못할수 있고, 그동안 보았던 것을 보지 못할 수 있으며 그동안 들어왔던 것을 듣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에게 엄청난 충격을 줄 것이며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사회는 그들에게 더 따듯한 시선을 보내주어야 한다.



외국사회에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활동, 왜 한국 사회에서는 힘들까? 산업화와 의학기술을 발달로 선천적 장애는 많이 줄어든 반면 후천적 장애는 점점 늘어간다고 한다. 이제 우리사회도 장애인에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야 한다. 당신도 나도 장애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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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비보이 9명이 군대에 안가려고 집단으로 정신병자인척 했네요.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아닐수가 없지만 다행(?)이도 발각되서 톡톡히 대가를 치뤄야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건강한 남아로 태어나서 군대에 간다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런 당연한일을 하는 어떤 사람들은 많은 칭찬을 받습니다. 바로 연예인들입니다. 멋진 근육을 자랑하고 화려한 댄스를 추고, 멋진 뜀틀 경기를 보여주는 그들이 군대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네요. 대다수가 공익이나 면제로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는 것을 보면서 남자라면 당연히 해야할 그 당연한 일조차 우리는 훌륭하다고 칭찬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연예인들보다 더더욱 칭찬받는 연예인들이 있더군요. 바로 시민권, 영주권 포기하고 군대에 간 연예인들 입니다. 
해외 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연예인이 군대복무가 면제임에도 마치 군대를 위해 영주권을 포기한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솔직히 좀 아니다 싶네요.


해외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 한국에서 병역을?


외국 시민권으로 인해 병역의 의무가 주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익근무를 통해서 병역의 의무를 하는 연예인들이 요즘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따져보면 이들이 공익근무하는거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한인의 피를 가진 동포를 재외한인동포에 관한 법률로 특별 보호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리활동도 가능하고 의료보험등 각종 혜택을 받습니다. 보통의 다른 국가들에서 외국인들의 영리활동을 상당히 제한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셈이죠. 따라서 그정도 희생하는거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혹, 권리만 누리고고 의무는 안하려는 도둑놈 심보가 아니라면 말이죠.

출처: 다음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



군대를 위해 영주권을 포기했다구?

실제 미국에서는 영주권자의 해외체류를 1년중 6개월 이상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1년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받드시 "Re-Entry Permit" 즉, 재입국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영주권은 미국내 합법적인 체류를 허가하는 것이지 법적으로 분명 한국 사람입니다. 미국인을 의미하는 시민권과는 다릅니다. 따라서 돈을 벌 목적으로 한국에 장기체류하기 위해 영주권을 포기하는 것은 군대를 가기 위해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 이익에 따라 선택한 것입니다. 미국에 거주할 목적이 없는 사람의 경우 영주권은 박탈됩니다.
영주권자는 한국국민이기 때문에 병역이 면제되지 않습니다. 해외 이민을 목적으로 출국할 경우 국외 여행 허가신청, 체류연장 신청등을 통하여 병역을 연기하는 것이지 면제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병역 연기를 통하여 병역의 의무가 없어지는 만 35세까지 해외 체류 연장을 통해서 병역의 의무가 없어지는 것이지요. 따라서 한국에서 영리활동을 하는 영주권자의 경우 전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또한 영주권자가 군에 입대할 경우 영주권 유지를 위한 해당국 방문 왕복 항공권, 및 휴가여비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역시 귀국비등의 지원을 통해서 병역의무를 다하는 것에 대하여 충분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돈을 벌 목적으로 국내에 장기 거주할 경우 당연히 병역의 의무가 지워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마치 군대를 가기 위해서 영주권을 포기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죠. 마치 그분들의 애국심은 정말 대단하고, 한국에 살면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현역에 입대하는 우리 젊은 친구들은 그저 그런 애국심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영주권을 포기하는거 선택이지 강요가 아닙니다. 군대문제와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지나치게 과대포장해서 우리 대한민국 현역장병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출처: 다음 영화, 대한민국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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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에서 한국의 공휴일제도에 대해서 언급했네요. OECD 가입국가 기준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는 분들이 대한민국 근로자분들 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이미 알고 있지요, 아니 우리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제가 살고 있는 뉴욕에서도 너희 한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일을 좋아햐냐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을 정도 입니다.

미국에서는 1938년 "Fair Labor Standard Act"라는 법률이 제정되어 최저임금과 주당 근로시간을 정하였습니다. 주당 근로 시간은 40시간으로 정해졌고 그 이후에 일하는 시간에 대하여는 초과 수당을 지불하게 되었는데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기본 근로시간 지급 임금의 1.5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저도 과거에 한국에서 대기업 근무시절에 하루 최소 14시간 근무를 했었죠. 그 당시에는 토요일도 근무하였으니 주당 최소 80시간은 근무했었죠. 월급으로 계산해보니 대략 시간당 8~9천원정도 되더군요. 미친짓이라고 생각되어 그만두긴 했지만 실제로 많은 회사들이 알바비보다 쪼금 더 받는 월급으로 직원들을 부려먹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얘기 계속 해봐야 속만 상하고 마음만 아프니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번에 상정된 "대체휴일제"에 대하여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체휴일제를 이용한 공휴일 지키기

대체휴일제: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치면 그 다음 월요일을 휴일로 대체하는 제도

좌: 한국경영자총협회 자료, 우: 후플러스가 실제 검증한 자료


경영자 측에서는 대한민국 근로자는 충분히 쉴만큼 쉬고 있다며 "대체휴일제"에 대하여 반대하는 입장이네요. 이러한 논리로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한국 근로자는 연간 134~144일에 달하는 휴일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후플러스에 의하면 휴일과 겹치는 공휴일을 제외하고, 실제 사용한 연차휴가를 감안하면 실제 사용 휴일은 118~122일 정도 라고 합니다.

또한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는 남편이 집에 일찍들어오면 아내가 싫어한다든지 남편들이 집에 일찍 들어와서 가족과 함께하는 것을 꺼린다라는 주장을 합니다. 어불성설이죠. 한국경영자총협회 사람들은 아마도 그들 스스로가 문자가 있어 집안에서 반겨주지 않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됩니다.


이에 반하여 윤상현 국회의원은 14일의 공휴일을 10일밖에 근로자들이 덜 쉬게 함으로써 기업들이 1조 4천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밖에 공휴일이 몇일 더 늘어남으로써 여러가지 경제적인 효과, 관광효과등이 있다고 합니다. 더 자세하게 언급하고 싶지만 생략하고 궁금하신 분들은 후플러스 다시보기를 통해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공휴일제도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공휴일 10일 밖에 안되나?


2010년 미국의 국경일

1월 1일(금) New Year's Day
1월 18일(월)  Birthday of Dr. Martin Luther King, JR.
(흑인 운동가 마틴 루터 킹의 날)
2월 15일(월) Washington's Birthday (초대 대통령의 날)
5월 31일(월) Memorial Day (현충일)
7월 5일(월) Independence Day (독립기념일)
9월 6일(월) Labor Day (근로자의 날)
10월 11일(월) Columbus Day (미국 발견자 컬럼부스의 날)
11월 11일(목) Veterans Day (재향군인의 날)
11월 25일(목) Thanksgiving Day (추수감사절)
12월 24일(금) Christmas Day (성탄절)

후플러스에서 보여준 것처럼 미국의 국경일(공휴일)은 단 10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공휴일은 말그대로 미국 국경일입니다. 무조건 쉬는 날이지요. 요일로 되어있어 주말이 겹치는 경우도 없습니다. 11월 마지막주 목요일로 정해져있는 추수감사절의 경우도 샌드위치로 4일의 연휴가 발생합니다.

그 밖에 많은 공휴일들이 단체, 인종, 종교등 알아서 사용하고 있지요. 유태인의 경우에는 수 없이 많은 공휴일을 그들의 종교적인 이유로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 이민자들의 경우에는 구정연휴를 별도의 공휴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회사들은 성탄절 이후의 일주일을 휴무로 정하고 일을 하지 않고 있는 경우도 보았구요. 오버타임 근무를 휴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고 Sick day(아프면 쉬는날)도 기본적으로 제공 됩니다. 물론 회사의 규정에 따릅니다. 감기 걸린사람이 출근하면 정신병자 취급 받습니다. 전염성이 강한 감기가 다른 사람에게 옮겨 업무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않을뿐이지 알아서 잘 쉬고 있습니다.

"대체휴일제" 하루빨리 시행되서 대한민국 근로자분들께서 좀 맘편히 쉬면서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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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라는 통신사가 있었다. SK 텔레콤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던 작품이다. 그러나 SK는 불과 몇년만에 이 사업을 포기하고 말았다. 실제 네트워크 기반을 가지고 있지 않던 SK는 초기 망 사업자를 인수하여 진출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여의치 않아서인지 망 임대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을 시도한다.

그리고 파격적인 서비스를 통해 한인 사회에 파고들었다. 월 $99.00 (한화 약 11만원)에 무제한 통화, 무제한 인터넷, 무제한 메세지 전송 서비스(한국으로 보내는 메세지 포함)를 제공하였고 타 통신사에 비해 저렴한 패밀리요금(가족요금제)을 제공하였다. 그러나 생각보다 가입자가 많이 늘지 않은 모양이었다. 해외 시장에 처음 진출하려면 어쩔 수 없이 저가로 공략해야 하는것은 당연하겠지만 한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가격을 비교해볼따 한국에서 SK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너무 역차별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미국내 거주하고 있는 한인 이민자들, 그리고 유학생들은 대부분 고국에 부모님, 또는 친척들이 있다. 그러기에 SK가 강조한 한국과의 연결의 편리성등을 접하게된 한인 이민자, 유학생들은 힐리오가 매력적이었고 또 SK가 제공하는 서비스 역시 타사의 서비스에 비하여 저렴하기도 했다. 어쨌든 내가 알고 있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힐리오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찌된일인지 불과 몇년도 안되 SK는 힐리오를 미국 버진 모바일(Virgin Mobile)사에 팔아버리고 만다. 아마도 엄청난 손해를 본 듯 하다. 미국 진출에 실패한 것이다. 그리고 SK만을 보고 힐리오에 가입한 사람들은 버진 모바일로 자동으로 이전되었다. 그리고 버진 모바일사가 다시 스프린트 넥스텔(Sprint Nextel)라는 통신사에 매각되고 이제 힐리오 서비스가 5월 25일자로 종료된다고 한다.


이제 SK의 야심작 힐리오는 없어진다. 그동안 힐리오를 사용하던 많은 한인 소비자들만 피해를 떠안게 되었다. 현재 스프린트사에서는 기존의 계약 기간에 상관없이 위약금없는 조건으로 해지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해지가 아닌 타 통신회사로 이전이 확인 되어야만 해지가 가능한 것이다. 결국 고객들은 타 이동통신사에 맞는 전화기를 새로 구매하여 떠나던가 아니면 그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에 새롭게 가입해야 하는 것이다. 고맙(?)게도 50달러의 휴대전화 보조금과 가입비 면제라는 조건을 달아주었다.

무책임하게 저질러놓고 떠나간 SK, 한국 최고의 통신회사라 것만 믿고 그들의 서비스를 이용해온 미주 한인 이민자 그리고 유학생들, 믿었던 만큼 그 손실을 그대로 떠안게 되었다. 아마도 당분간 한국 기업이 미국 통신시장에 진출 하더라도 한인 이민자들에게 더 이상 사랑받기는 힘들 듯 하다.

힐리오의 고급형 전화기 오션 2 :상하, 좌우로 열리는 슬라이드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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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불만제로' 충격적인 속옷 재판매 현황

시사/사회 | 2010. 3. 5. 08:47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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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간으로 이틀전 NBC TODAY 에서 미국 유명 업체 및 백화점들의 반품 속옷 재판매 현황을 몰래 카메라를 통해서 촬영 후 공개했다. 비교적 반품이 자유로운 미국이라지만 입던 속옷을 반품하고 또 이를 재판매 하는 현황은 충격 그자체였다.

몰래카메라는 비교적 단순했다. 각 매장에서 속옷을 구매한 후 가격표와 상품보호패드를 제거한 후 작은 점 두개를 찍어 반품한 뒤 이를 몰래 카메라를 통해 지켜보는 것이었다. 또 몇몇 제품에는 베이비오일을 이용하여 얼룩을 만든 뒤 반품하는 것 이었는데 실험 대상이었던 8개 매장중 5개 매장에서 이를 재판매 하였다.

조사대상 8개 업체, 자료: TODAYSHOW.com


반품속옷 재판매한 5개 업체, 자료: TODAYSHOW.com


이번 몰래카메라를 진행하였던 백화점 및 스토어는 NORDSTROM, MACY'S, Saks Fifth Avenue, bloomingdale's, Victoria's Secret,  Gap, Express, J.Crew 등 8개 업체이다. 이중 Express, J.Crew, Saks Fifth Ave등의 3개 업체를 제외한 5개 업체에서 반품 속옷을 재판매 하였다.

더욱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러한 재판매가 불법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미국의 경우 각 주마다 법이 틀리기 때문에 재판매 하는 경우 새것으로 판매하느냐 아니면 재판매를 공지해야 하느냐는 각 주별로 소비자에 관한 법률을 확인해 봐야 할 것이지만 이 재판매 자체가 불법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실험 업체중 한군데서 일한적이 있다는 제보자는 보통 냄세나는 속옷의 경우 하루정도 옷걸이에 걸어서 냄세를 없앤 후 다시 판매한다고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단지 돈을 더 벌기 위해서라고 한다.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안전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업체의 관행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방송에 출연한 미생물학자의 말에 의하면 입던 속옷에 의한 바이러스, 세균, 박테리아등 오염물질이 전염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하니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재판매 현황이 들통난 5개 업체는 한결같이 소비자의 안전과 만족이 가장 큰 고려대상이며 이러한 일이 발생한 이유는 직원들의 실수라며 자체 조사와 재 교육을 통해 이러한 일들이 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소비자들이 해야할 일은 앞으로 새로운 속옷을 구입했을경우에는 반드시 입기전에 꼭 세탁을 하고 입으라고 한다. 앞으로 이 업체들에서 속옷을 사게 된다면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보호택을 떼어내는 장면, 자료: TODAYSHOW.com


실험을 위한 2개의 점, 자료: TODAYSHOW.com


매장에서 발견된 반품 제품, 자료: TODAYSH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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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타 자동차 리콜 사태가 잠잠해 지는가 싶더니 모든 자동차로 확대되는 모양이네요. 미국에서는 GM을 비롯한 거의 모든 자동차 회사들의 차량들이 리콜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도요타 사태로 인하여 반사 이익을 얻을줄로만 알고 있었던 GM, 현대자동차 역시 도요타 리콜의 여파를 인식해서인지 재빠
르게 리콜을 결정하고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반적인 리콜 사태로 글로벌 자동차업계 전체가 소비자의 신뢰를 상당부분 잃게 되었음을 부인할수는 없을 겁니다.



지난 도요타 사태때 도요다는 미국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 서한을 보냈습니다. 미국내 발행되는 각종 일간지를 통해서 공개된 미국 지사장의 서한은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공개 변명에 지나지 않았다는 비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글: 도요타가 한국 이민자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

이번에 또 다시 도요타가 공개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약속을 하고 나섰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얼만큼의 진정성을 보여줄지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Toyota 운전자들에게 보내는 우리의 서약

Kiichiro Toyoda씨가 1937년 자동차 업계에 Toyota를 세웠을 때, 그가 당시에 정한 일련의 원칙들은 항상 우리의 운영지침 이 되어 왔습니다. "Toyota 방식"의 핵심은 "사람에 대한 존중"과 "지속적인 개선"입니다. 이 두가지는 지금도 핵심적인 가치로 남아 있습니다 - 저희는 또한 자동차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이 두가지의 가치를 견지할 것입니다.

저희는 우리 운전자들을 위한 올바른 조치를 위해 이미 결정적인 단계들을 시행하였습니다.

- 북미주 전역에 걸쳐 172,000명의 팀 멤버들과 딜러들은 리콜된 자동차를 고치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미 백만대의 수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 저희의 해결책은 효과적이며 내구성이 좋습니다 - 또한 저희는 전자 스로틀 제어장치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에 대해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세계 수준의 엔지니어링 회사에 이 시스템에 대한 포괄적이고 독자적인 분석을 해
 줄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들의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다수의 유사시 안전기능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저희는 그들의 최종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겠습니다.

Toyota에서는 안전문제에 관한 대응숙도에 관련하여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저희는 급발진이 보고되는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현장조사를 실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현장 감시팀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또한 여러분께 더욱 더 자신감을 드릴 수 있도록 한층 발전된 안전기술을 도입하는 데 있어 선구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는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이 둘 다 작동하는 경우 엔진 동력을 자동적으로 단절시키는 더욱 발전된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도 포함됩니다.

저희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독립된 안전성 전문가들에게 저희가 도입하는 향상된 품질관리 노력들이 최고의 업계 관행을 준수하는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할 것입니다.

저희는 게속해서 최고품질의 자동차들을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저희 딜러로 수리를 받기 위해 차를 가져오시는 여러분들중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해 주고 계시며, 여러분의 신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저희는, 여러분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신뢰성이 높은 차들 중 하나라는 사실을알고, 안전하게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Jim Lentz
사장 및 최고 운영자
Toyota Motor Sales, U.S.A., Inc.

 

급발진을 인정한 도요타,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왜 진작에 이러한 노력들을 하지 않았을까요? 그동안 급발진 사고때 마다 결단코 급발진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하던 그들이었기에 지금 이들의 급발진에대한 언급은 신뢰가 떨어집니다. 이 고비를 넘기면 과연 앞으로는 급발진을 인정할까요?

아직도 자신들이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고 자신들이 찾아낸 결함이 완벽하게 수리되는 것 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
국에서는 그들의 전자 스토틀 제어장치(연료제어장치)에 대하여 검증 절차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나 확신하고 있는 듯 합니다. 


자신만만한 도요타,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한 자동차?


너무 자신만만한 것 같습니다. 조금 겸손해지면 안될까요? 그동안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한차라고 믿고 구입해오던 많은 소비자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물론 그러한 사고들이 모두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도 도요타가 얼마나 소비자들을 기만해왔는지 알 수 있었지요.
 
만약 그들이 자신하는 전자 연료 제어장치에 결함이 발견된다면? 아마도 도요타는 기업의 존재기반조차 흔들리게 되는 무시무시한 역풍을 맞게될 것입니다. 자신만만하게 자기들의 주장을 되풀이하기보다 앞으로 더욱더 소비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기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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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비즈니스? 이건 아니 잖아

시사/사회 | 2010. 2. 12. 07:31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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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가 비즈니스인가? 적어도 뉴욕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흔히 들을 수 있다. 신도수 몇명, 주 헌금 금액 얼마 매매가 얼마 라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물론 그러한 얘기들이 단순한 루머인지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들인지에 대하여는 확인할 길은 없다. 다만 금전적문제 또는 목사의 여성관계등으로 인해 둘로 갈라지는 교회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된다.

종교가 얼마나 폐쇠적이던가, 스스로의 허물을 드러내서 반성하고 고칠거란 기대는 애시당초 할 필요가 없는 듯 하다. 쉬쉬 거리며 내부적으로 처리하려고 하니 결국 안에서 곪고 있다. 한인 인구 20만 밖에 되지 않는 뉴욕, 뉴저지 교회들에게는 자신들의 치부를 들어내는 것이 바로 신도의 수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니, 교회의 비리나 목사의 비리가 들통나는 날에는 바로 교회의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헌금 강요하는 교회

내가 처음 뉴욕에 도착해서 소개로 가게된 교회가 있었다. 여러 잡지나 신문에 소개되던 교회였는데 여자 목사님이었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이단으로도 소문이 나 있던 교회라고 한다. 어찌되었든 지인의 소개로 한번은 꼭 나가야 했기에 어쩔수 없이 가게 되었는데,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교회는 상당히 허름한 편이었다. 바닦재는 마루였는데 기도시간에 모든 신도들이 뛰니 무너질것 같은 불안감도 느껴졌다. 대부분의 신도들이 울면서 뛰면서 기도를 하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90% 아니 새로 온 사람들을 제외하면 100%가 교회 다니기 시작한지 1주일안에 성령을 영접했다고 한다. 글쎄 모두들 울면서 날뛰니 그렇지 않으면 왠지 소외되는 기분이 들었으니 그 무리에 합류하고 싶으면 설령 성령의 성자를 모르더라도 영접했다고 해야할 것 같았다. 모두들 울면서 기도할때 겸연쩍어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멀리서 한 사람이 나를 쳐다보며 웃는다. 아마도 나처럼 처음 온 사람인 듯 했다. 우리는 서로 어이없다는 듯 미소를 주고 받았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를 다시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건축비가 모자랍니다. 왜 이렇게 헌금이 부족합니까?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해요. 하나님의 교회를 짓는데 왜 이렇게 인색합니까? 더 내야 합니다....." 내가 내 두 귀로 똑똑히 들었던 말이다. 물론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워낙 충격적인 내용이라 대부분의 내용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교회가 허름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옆에 새교회를 짓고 있었다.

이 밖에도 두명의 여자와 바람을 피다가 바람핀 두 여성이 싸우는 바람에 들통나서 목회를 그만두게된 목사(추후 하나님의 용서로 다시 교단에 서게 되었다고 한다.), 자식에게 교회 세습해 주려는 것을 반대해서 교회가 둘로 갈라진 사건등 고작 20만명 사는 이곳에도 이러한 교회들의 문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인 인구수 대비 너무 많은 교회?

앞서 말했듯이 뉴욕, 뉴저지의 한인 인구수가 약 20만명 안밖이다. 금번 2010년 인구 센서스를 통해 더 자세한 한인 인구수가 파악되겠지만 현재까지 집계된 자료와 추측치로 미국센서스(http://factfinder.census.gov)에서 발표한 자료로는 약 20만명(뉴욕: 12,3143명, 뉴저지: 75,633명) 가량이다. 물론 2009년에 상당히 많은 수가 줄었다는 추정치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나 (미주 한국일보: http://www.koreatimes.com/article/549169) 불법 체류자등을 감안하면 조금 더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렇다면 약 20만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뉴욕, 뉴저지 지역의 교회의 수는 과연 몇개일까?  직접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셀 수 없기에 뉴욕에서 대표성을 띄고 있다는 두 언론사의 한인 업소록에 등재된 교회의 수를 파악해 보았다.

H 신문사 업소록 : NY, NJ 통합 483개
J 신문사 업소록 : NY 461개, NJ 291개 (기도원 포함)


물론 뉴욕에는 이들 교회 이외에 천주교, 불교등이 있다 그러나 그 숫자는 약 교회 숫자에 비해 각 7~5% 정도의 수준을 보였다.

그렇다면 뉴욕의 한인 거주자 20만명 중 불교, 천주교 신자 약 12%정도를 제외하고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한인이 10%라고 가정하면 이러한 22%를 제외한 15만6천명이 신도 혹은 목회자로 볼 수 있는데 이 수를 교회의 수(483개, 두 신문사중 작은값)로 나누면 각 교회당 평균 320명의 신도가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가정이 터무니 없고, 엉터리라고 볼 수 있으나 단순하게 가정해서 왜 이렇게 교회의 수가 많은지를 묻고 싶은 것이다.

물론 예전에 어느 교회 목사님께 같은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뉴욕에는 왜 이렇게 많은 교회가 있습니까?"라는 나의 당돌한 질문에 목사님은 "그만큼 한인분들이 하나님께 은총을 받고 있는 겁니다."라는 답변을 주셨다. 신의 은총을 받아서 그렇다는데 뭐라고 하랴, 그냥 웃고 말았다.


종교가 비즈니스?

뭐 기독교의 문제야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닐 것이다. 모든 한인들을 다 천당으로 이끌어가려는 한인 뉴욕, 뉴저지 한인 교회들의 선교활동 및 광고 활동은 정말 칭찬해 주고 싶을만큼 훌륭하다. 매주 발행되는 설교 CD들은 한인 마트에 가면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신문에도 지속적으로 광고가 나온다. 고작 20만 밖에 안되는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으니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면 교회도 멋져야 하고, 설교도 잘해야 하고, 마케팅도 잘 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다가 며칠전 알게된 새로운 사실이 있다. 종교들의 광고가 종교안내라는 제목으로 해서 주요 일간지의 경제섹션에 실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경제섹션이라고 하면 보통 비즈니스 또는 경제에 관련된 내용 즉, 돈에 관련된 내용들을 주로 취급하면 섹션인데 말이다. 보통 광고는 섹션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부동산 섹션에는 주로 부동산 광고가 들어가고, 교육 섹션에는 교육 광고가 들어가기 마련이다. 그래야 효과가 더 높을 테니까... 어쨌든 뉴욕, 뉴저지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두 신문사 모두 A면(미주판)에는 종교관련된 지면을 두면씩 할애하고(물론 종교 광고도 있다.) 종교관련 종합 광고는 두 신문사가 똑같이 경제면에 광고를 게제하고 있었다.





교회를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

가끔 교회를 다니고 계시는 교인들과도 많은 얘기를 나눈다.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계신다는 그분들 역시 나의 이런 비판들에 대하여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다. 나역시 교회를 다녔었고 세례도 받았다. 굳이 하나님을 믿고 안믿고의 차이가 아닌 듯 하다. 혹자는 한인 교회들이 마치 면죄부를 판매하는 것 같다는 말도 과감하게 하신다. 과연 이것이 안믿는 자들이 교회를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으로만 생각될 수 있을까?

얼마전 한 무가지(공짜신문)에 게제된 어느 목사님의 십일조 헌금에 관한 얘기는 나를 쓴웃음 짓게 만들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한 이웃이 급히 돈쓸일이 있어 돈을 좀 융통하고자 이웃집에게 부탁하였으나 십일조를 이유로 거절 당했다는 얘기다. 물론 하나님에게 바쳐야 하는 재물에 손을 데는 것이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바꿔 생각해 보면 이웃을 조금 도왔기로써니 하나님께서 그 분을 벌하신다면 하나님이 속좁은게 아닐까?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정도 이해 못해준다면 차라리 안믿고 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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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한국 이민자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

시사/사회 | 2010. 2. 5. 07:24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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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타가 미국 내 한국 이민자들의 민심 잡기에 나선 것일까? 대체적으로 미국내 한국 이민자들이 도요타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의 많은 도요타 운전자들도 자신들의 차가 리콜 대상인지 아닌지 알아보고 있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무실의 직원분은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캠리를 가지고 장거리는 절대 가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단지 어쩔수 없이  출퇴근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2월 4일자 뉴욕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에는 다음과 같은 도요타의 공개 서한이 실렸습니다. 혹 사과문이 아닐까 기대했지만 그냥 공개 서한입니다. 자신들의 입장을 변명하는 것이죠. 서한의 날짜로 봐서는 2월 2일에 보내진 것으로 보이나 신문에 나온것은 오늘 2월 4일이네요. 이 서한에서는 자발적인 리콜임을 주장하는 문구가 보이기는 하나 미국 연방 교통부 장관의 말에 따르면 "도요타의 리콜은 자율적 판단이 아니라 미국 당국의 강력한 요구에 따른 것이다"고 말해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인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조금 혼란 스럽기도 한 상황입니다..


Toyota 고객님께 보내는 공개 서한

TOYOTA 미래를 향한 전진

2010년 2월 2일

친애하는 Toyota 고객 여러분 :

Toyota는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고품질의 차량과 일류의 서비스를 50년 이상 제공해왔습니다. 이번 저희의 리콜 조치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가 최대한 빨리 문제점을 시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고객 여러분께서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가속 페달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느려지거나 고정될 수 있기 때문에 리콜 차량들을 영구적으로 수리하기 위해 종합적인 계획을 가동했습니다. 저희는 무엇이 원인이며 그것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갖 열성을 다해 이 해결 방안을 시험해왔기 때문에 그 효과 또한 확신합니다.

저희는 밤낮으로 Toyota 딜러들과 함께 리콜이 간편하게 아무 문제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저희가 현재 수행 중인 방안들의 일부입니다.

1. 페달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저희가 고안한 정밀 부품은 이미 선적되고 있으며 딜러들은 수리를 할 수 있도록 훈련받고 있습니다.

2. 저희는 페달 리콜 대상 고객들뿐만 아니라, 플로어 매트 리콜 대상 고객들께도, 로컬 딜러와 면담 약속을 편리하게 잡으실 수 있는 방법을 서면으로 알려 드리고 있습니다.

3. 최대한 바른 수리를 위해, 7일 24시간 내내 근무할 일부 딜러를 포함해 저희 딜러들의 대부분은 연장 근무에 들어가며 직원들을 추가로 더 고용할 것입니다.

4. 그리고 현재 운행중인 차량들의 문제점에 전적으로 초점을 맞추기 위해 리콜 대상 모델들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172,000명으로 구성된 저희 북미 직원 및 대리점 직원의 전체 조직은 고객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중 일부는 전례없는 조치들 입니다. 생산 중지는 결코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하지만 이는 고객을 위해 해야할 바른 일이라고 저희는 확신합니다.

저희는 고객님의 안전을 보장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 계속해서 고객님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더 나아가 기대 이상이 될 수 있도록 해서 Toytoa에 대한 고객님의 지속적인 신뢰가 옳았음을 입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im Lentz
사장 및 최고 운영자
Toyot Motor Sales, U.S.A., Inc.

그동안 도요타는 급발진 사고에 대하여 전자장치의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차량 매트, 가속패달을 비롯한 일부 부품의 문제라고 주장하였고, 이 서한에서도 도요타는 페달의 문제라고 확신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단순 부품 결함이 아닌 전자장치의 결함이라면 이는 단순 도요타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있으며 결국 이것은 자동차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도요타가 한국 일간지에 이렇게 공개 서한을 보낸 것은 이례적인 사건(?) 입니다. 미국에서 사업하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미국내 주요 일간지에 공개서한을 보내는 것으로 사건이 끝나겠지만 도요타는 이례적으로 한국어로된 한인 일간지를 통해서 한국말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그만큼 한인 사회에대해 도요타가 느끼는 시장 잠재력이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인시장에서는 현대에 비하여 도요타의 시장점유율이 훨씬 크다고 합니다. 아마 미국에 거주하고 계신분이라면 주변분들에게 차종을 간단하게 여쭈어 보는 것 만으로도 이를 짐작할 수 있지요. 제가 지난글을 통해서 현대가 한인들의 민심을 잡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고 했던 이유도 바로 그것이었지요.

지난글: 도요타의 잃어버린 신뢰, 현대차도 잃어버린 신뢰를 찾아야 할 때!

이번 도요타의 공개서한이 미주 한인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클지 아직 짐작하거나 장담할 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영자신문보다 한국언어로된 신문을 주로 읽으시는 우리 어르신들은 아마도 도요타의 이런 공개서한을 칭찬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자신들이 옳다고 주장하는 이번 공개서한에 왠지 씁쓸한 느낌이 드는 것은 저 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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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국의 위대한 대통령께서 대학등록금에 대하여 "등록금이 싸면 좋겠지만 너무 싸면 대학교육 질이 떨어지지 않겠냐"라는 불후의 명언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대학교육의 질을 생각하시는 우리의 대한민국 대통령께서 우려하시는바는 우리 국민 모두 새겨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설마 우리의 위대하신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대학의 수준을 모르고 이 말씀을 하셨을리는 없는 것 같기에 굳이 우리나라 대학의 수준을 세계적인 대학들과 비교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네요.

미국 시간으로 1월 28일(몇일전이죠) 뉴욕타임즈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In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No One Should Go Broke Because They Chose to Go to College" 오바마 대통령이 한 말이라고 합니다. 그 뜻을 한번 해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In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 미합중국에서는. 보통 미국을 America(아메리카)라고도 말하지만 대부분은 the USA(United States of America) 미합중국이라고 부릅니다.

No One Should Go Broke - 그 누구도 망해서는 안된다. 여기서 Broke는 금전적으로 파산하거나 빈 털털이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Because They Chose to Go to College - 대학에 가는 것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즉, "대학에 진학한다는 선택을 한 것으로 그 어느 누구도 망하거나 어려움을 겪어서는 안된다" 이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국 대통령의 교육 철학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죠.


더불어 오바마대통령은 더불어 취업후 등록금 상환금액이 소득의 15%를 넘어서는 안되며 20안에 못갚게 되면 모든 부채를 탕감해 준다고 말했다네요. 만약 공공기관에서 일하면 이 기간은 10년이 될 것이구요. 그 외에도 많은 말들을 했다네요.

여기서 오해하실 분이 있을까 미국의 학자금 대출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미국의 학자금은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라는 정부 기관에서 지원하구요. 일정 소득이 안되면 대출이 아닌 무상지원하고 있습니다. 책값및 학용품 비용도 받을 수 있구요. 만약 군대를 다녀왔다면 등록금이외에 생활비까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또 각 주(한국의 경우 시,도)별로 별도의 학자금 지원이 있는데 뉴욕의 경우 TAP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결론으로는 지금이 바로 대학들이 스스로 비용을 절감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책임을지고 도와야 한다는 말을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박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의 대통령은 같은말 하고도 무지하게 욕먹었다고 하지요, 아마도 그말이 빈말이라는게 느껴졌기 때문이 아닐까요?

관련기사보기:
http://thechoice.blogs.nytimes.com/2010/01/28/obama/?scp=1&sq=tution&st=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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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타 자동차가 일부 인기 차종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자동차의 안전성 문제라고 하니 오랜동안 쌓아왔던 도요타 자동차의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순간입니다. 도요타가 다시 신뢰를 쌓기에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게 미국 전문가들 대부분의 의견이라고 합니다.

NYTimes(영문) 관련기사 보기

도요타의 이러한 악재에 쾌재를 부르고 있는 것이 바로 미국산 자동차 브랜드와 그리고 현대차 입니다. 아마도 그동안 일본차 브랜드들에게 자국의 안방을 내주고 힘없이 무너져갔던 미국차들이 이번 기회를 반격의 기회로 삼기 위하여 각종 마케팅을 하는 모양입니다.



과연 현대 자동차는 이러한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이미 미국사회에서는 현대차가 서비스도 좋고 품질도 좋은 차로 서서히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중고시장에서의 리세일(중고거래) 가격이 좀 낮다는 단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현대차에서 리세일의 핵심인 렌터카 물량조절등을 통해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 기회에 현대차의 미국내 시장점유율은 적지않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현대차가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내 한인 이민자 사회 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현대 소나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소나타를 구매한다고 했을때 주변의 대부분의 한인들이 만류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기술력이 많이 좋아져서 가격대비 일본차보다 성능이 훨씬 좋다고 제가 그들을 설득해야만 했습니다. 현대차를 구입하는 저를 바보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자동차 딜러시장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현대차를 파는 딜러는 대부분 미국사람들 입니다. 최근에 들어서야 딜러에서 한인들을 한두명씩 고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한인들의 수요가 조금은 생겨난 듯 합니다. 반면 일본차 딜러에서는 한인 세일즈맨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한인들에게는 일본차가 인기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죠.



왜 한인들은 현대차를 싫어하나?

간혹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차에 대하여 칭찬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세계에서 몇 안되는, 차를 만드는 나라라고 부러워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친구들의 질문에 부끄럽게도 답을 못할때가 있습니다. 왜 한국 사람들은 한국차를 안타냐는 질문이 그것인데요. 대부분의 돈좀 있으신 한인분들은 고가의 유럽차종을 선택하시고 그 다음으로는 일본차를 타는게 현실입니다.

"외국까지 와서 사는데 한국차를 꼭 탈 필요가 있나?" 라는 의견에서 부터, "역시 차는 일본차가 최고야", "에이 한국차 그거 똥차야 똥차..." 라는 의견까지 다양합니다. 다른 이유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한국차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은 조금 의외였습니다. 객관적인 자료로서도 현대차의 우수성이 어느정도 입증되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인들의 신뢰를 저버린, 아니 한인들을 현대차에 대해 선입견을 갖도록 만든것이 바로 현대차였다고 합니다. 초기 엑셀이 미국에 수입되면서 한인사회에서는 국산차를 이용해 달라는 애국심 마케팅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당시 많은 한국분들이 엑셀을 구입하였고 엉망인 서비스와 자주 고장나는 차 때문에 현대차는 똥차라는 선입견이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현대차가 과감한 서비스와 기술개발로 미국시장에서 어느정도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듯 합니다. 그러나 한인들이 타지않는 한국차, 과연 얼마만큼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요? 한인사회에서 잃어버린 현대차의 신뢰, 이제 다시 회복하려는 노력이 시작되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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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참사로 부터 시작된 상가 세입자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수그러 들고 있긴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 곳곳에서 건물주와 세입자간의 분쟁을 흔히 볼수 있다고 한다. 지역을 좀 더 개발하여 공공의 이익을 실현해보고자 하는 지자체와 그덕에 돈좀 벌어보자는 건물주, 그리고 그러기에  앞서 내 살길 먼저 보장해달라는 세입자들 이들의 갈등은 좀처럼 풀기힘든 실타래처럼 얽혀만 있다.

지난주말 KBS 취재파일 4321에서는 "'상가 세입자' 불씨는 여전"이란 제목으로 우리사회에 아직 해결되지 못한 상가세입자 문제를 다루었다. 전반적으로 취재파일에서 취재한 내용의 핵심은 세입자들의 "권리금" 이었고, 결론은 정부가 나서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듯한 뉘앙스였다. 그러나 정부 부처의 대답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법을 만들어 실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답변을 하였다.

얼핏 생각하면 있는자들이 좀 더 양보하면 될 듯 하지만 자본주의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에서 아무리 좀 더 가졌기로서니 가진자의 재산을 축내어 좀 더 불쌍한 사람을 나누어 주자고 정부가 선뜻 나설 수 있는 일이 아닌가보다.


"권리금, 내 투자와 노력에 대한 보상"

자영업을 운영하는 사업주던, 개인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건 자신의 사업을 시작 또는 운영하기 위하여 일정부분의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일정기간이 인테리어도 다시 바꾸어 주어야 하고 설비도 재투자를 하게 된다. 손님을 끌어 모으기 위하여 다양한 마케팅도 하고 어느정도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트려서 장사가 잘 되면 그에 대한 댓가로 권리금이란걸 주장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장사가 잘 안되더라도 기본 설비투자비에 해당하는 권리금을 주장할 수도 있다. 즉, 권리금이란 세입자가 일구어 놓은 유, 무형의 재산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임대기간이 끝나면 과연 누가 이러한 노력들을 보상해 줄 것 인가? 그러기에 오늘도 세입자들은 손님보다 건물주의 눈치를 더 많이 보게된다. 그동안 이루어 놓은 이러한 나의 자산이 건물주의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권리금, 그게 뭔데? 난 받은게 없는데 왜 나한테 달라고 하나..."

권리금, 실제로 건물주와는 전혀 상관 없는 돈이다. 간혹 건물주가 상가의 입지등을 고려하여 권리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전 세입자가 일구어 놓은 영업 기반을 돈을 주고 구매하는 것이다. 권리금은 바닥권리금, 영업권리금, 그리고 시설권리금으로 나뉘는데 바닥권리금은 상권의 입지에 따른 권리금이고 영업권리금은 고정고객등 영업 노하후, 그리고 시설권리금은 말 그대로 시설 투자에 대한 비용에 감가상각을 반영한 금액이라 하겠다. 이러한 금액은 통상적으로 세입자간의 거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법적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열심히 일해서 건물주 배불려주는 사회"

비즈니스가 잘되면 잘될수록 주변에는 경쟁업체들이 들어서게 되고 경쟁은 점차 치열해진다. 경쟁이 치열해진 상가의 임대료는 당연히 오르기 마련이다. 계약이 끝나면 상가의 주인은 반드시 임대료를 올려달라고 할 태세다. 이미 주변 상가의 시세가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나 때문에 동네 상권이 좋아졌다고, 내가 열심히 했기에 이 상가가 번영했다고 주장해도 소용이 없다. 결국 내가 열심히 일한 덕분에 상가가 번영하고 결국 상가주인에게 뒷통수를 맞게 되는 구조라는걸 진작 알았더라면 조금 덜 열심히 할걸 후회하지만 이미 늦은 이야기다. 조금만 더 버티면 어느정도 경쟁도 줄어들고 더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지만 결국, 막강한 자본을 가지고 있는 거대 자본에게 가게를 통채로 내주고 만다. 늘어난 임대료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참 사업하기 어려운 나라다.


중학교 동창녀석이 몇년전 수퍼마켓을 오픈 했다. 초반 한 몇개월 많이 고생했다. 그뒤 한 1년동안 장사가 아주 잘되어서 돈좀 벌었다고 한다. 그리고 두번째해에 동네에 대형 마트가 입점해서 수입이 많이 줄었다고 푸념한다. 하지만 단골관리를 잘했기에 조금만 더 열심히하면 먹고사는것은 문제 없을거라고 했다. 다행히 그 친구가 입주해 있는 상가가 전반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기에 손님들이 많이 줄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고 나서 몇개월 후 연락온 친구녀석은 한숨을 쉬며 어쩔 수 없어 수퍼마켓을 포기한다고 한다. 문을 닫는 이유를 물어보니 상가 임대료가 터무니없이 올라서라고 한다. 초기 황무지 같았던 동네에서 열심히 일해 기껏 상가를 키워놨더니 그게 화근이 되어 결국 상가 임대료가 전반적으로 다 올랐단다. 세입자들이 열심히 해서 잘 키워논 상가, 결국은 그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말았다.


"상가권리금, 영업할 수 있는 기간도 고려되야..."

뉴욕의 경우 기본 임대기간은 영업용 점포의 경우 최하 10년이다. 그렇다고 법으로 정해진건 아니다. 20년이상 임대계약이 되어 있는 곳도 있다. 보통은 10년 이상이다. 그만큼 권리금도 비싸다. 그렇다고 권리금 책정이 터무니없이 이루어지 않는다. 영업권리금과 시설권리금에 기본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간 즉, 임대기간이 포함된다. 보통 10년을 영업할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 1~3년정도의 안정적인 예상수익을 권리금으로 받는다. 간혹 건물주가 권리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영업권 매매를 위해 임대기간중에 임대기간을 새로 늘려주거나(통상 10년으로 재계약), 또는 임대료를 시세보다 많이 낮추어 줄때(향후발생할 임대료 수익을 미리 받는 댓가로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책정)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경기가 좋고 나쁨에 따라서 권리금의 차이가 생기는건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최하 10년이상 안정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으니 권리금이상을 버는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은 수익을낸다고 해서 건물주에게 뒤통수 맞을일은 없다. 프로운동선수들이 왜 다년계약을 고집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단기계약은 단기적인 성과에 상대적으로 많은 부담을 느끼는 반면, 장기계약의 경우 보다 안정적으로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시의 기본 임대 계약서(Standard Lease Agreement)를 보면 Quiet Enjoyment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임대 계약서에 서명하고 정해진 계약 내용을 지키고 임대료를 지불한다면 세입자는 임대한 공간에 한하여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것에 대하여 건물주가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물론 건물주와 세입자라는 관계가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건물주의 눈치를 볼 필요가 전혀 없다는 내용 입니다. 임대계약기간을 늘리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닐겁니다. 그러나 적어도 세입자들이 건물주의 눈치를 보지 않게끔 만들어 줄 수는 있겠지요, 또한 권리금이 합리적인 방법으로 개선될 수 있는 여지도 있구요.

뉴욕에는 수십년동안 운영되는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오랫동안 영업해서 건물을 소유한 경우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장기 영업권이 보장되기 때문에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통상적으로 10년에 추가로 5년정도의 옵션(세입자 선택)권리가 주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예전의 경우 2~30년이 기본이었다고 합니다.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주들은 건물주 눈치보지 않고 장사하고 싶다고들 합니다. 다음은 10년이상 장기 임대가 활성화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가상으로 꾸며본 내용입니다.

"10년의 임대기간, 건물주는 봉인가?"

상권이 형성되고 주변의 건물들의 임대료가 많이 올랐다. 그러나 나는 임대료를 올릴수가 없다. 왜냐하면 지금 세입자와의 계약이 8년이나 남았기 때문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5년만 계약할걸 왜 10년이나 줬는지 모르겠다. 남들은 임대료도 올리고 건물값도 올랐는데, 난 임대료를 못올리니 건물값이 오를리가 없다. 10년의 임대기간, 건물주가 자선사업가는 아닌데 말이다...


"열심히 일해서 이제 돈좀 만지기 시작했다"

사업초기 정말 많이 힘들었다. 이제 좀 빛을 보는 것 같다. 황무지 같은 지역에 가장 먼저 입주해서 손님 모으느라 고생을 참 많이 했다. 초기에 임대료 벌기도 힘들었었던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다행히 나에게는 아직 8년이라는 기간이 남아있다. 그동안 손해본것들 앞으로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놓인다. 10년의 임대기간을 계약했기에 마음놓고 투자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만약 계약기간이 2년이었다면, 지금처럼 투자하기도 힘들었을거고 지금처럼 손님들을 많이 늘지 않았을거다. 내 친구녀석은 옆건물에 나보다 조금 더 싸게 상가를 얻고 장사를 시작했다. 그 친구의 임대계약이 두달 남았다. 그 건물 임대료는 이미 두배이상 올랐다고 한다. 그 친구 아마도 나가야 할 것 같다고 한다.


"세입자들이 자랑스럽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국의 경제를 어렵게 만들었다. 옆건물의 건물가격이 곤두박칠 쳤다. 그러나 내 건물값은 그대로다. 내 건물에서 빠져나간 세입자는 최근 5년동안 한 곳도 없다. 임대기간이 길어서 세입자들도 나름대로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인듯하다. 옆건물의 세입자들은 2년이 멀다하고 자주 바뀌더니 지금은 임대료도 초기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중간중간에 건물이 비어있었던것들을 보면 그동안의 임대료수익도 나보다 많지도 않은 것 같다. 게다가 세입자들의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물론 내 건물의 세입자들이 낮은 임대료를 내는 것은 아니다. 초기보다 매년 물가 상승율정도의 임대료가 올랐으니 지금 수준으로 보면 옆건물의 임대료보다 높다. 하지만 옆건물과 다른점은 내 건물의 세입자들은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나와의 관계도 좋다. 장사가 잘되니 임대료도 걱정 안한다. 그래도 경제가 좀 어려우니 이참에 임대료를 조금 깍아줄까 생각중이다. 오랫동안 열심히 내 건물을 빛내준 세입자들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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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국 소비자는 봉이다. 흔히 듣는 말입니다. 국내 대기업들은 자신들을 성공으로 이끌어 가는데 크게 도움을 준 대한민국 소비자를 무시하고 오히려 해외 고객들을 우대합니다. 그 증거로 거론대는 수 많은 제품들의 가격 차별화 전략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자동차, 휴대전화를 제외하고도 많은 전자제품이 해외에서 더 싸게 거래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히려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의 저렴한 제품들을 국내에서 더 비싸게 사는대도 말입니다.

과연 무엇때문에, 어떠한 이유로 한국 소비자들이 이렇게 푸대접을 받는 것인가? 과연 이러한 이유가 단지 대기업의 횡포라고만 탓할 수 있을까요? 저는 감히 우리 소비자들 스스로가 이러한 상황을 초래하지는 않았는지에 대하여 묻고 싶습니다.


우리는 자주 대기업 또는 거대 유통회사들의 가격정책에 대하여 비난하는 모습들을 보입니다. 그러나 생각을 바꿔 그들의 입장을 생각해 봅시다.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들의 투자자(주주)를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그들의 종업원과 그리고 그 가족들 그리고 그들에게 물건을 공급하는 하청업체들, 그리고 그 업체에 일하는 종업원들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의 1차적인 목표가 바로 돈인이유가 그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사업을 한다고 가정해보십시요. 당신은 돈이 벌리지 않는 사업을 단순히 사회 봉사를 하기 위해서 운영하겠습니까? 물론 세상에는 많은 비영리 단체들 또한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만약 그 단체에서 일하는 지원들의 기본 생활마저 보장하지 못한다면 존재의 이유가 있을까요? 그러기에 기업이 수익을 목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행위를 무작정 비난만할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들이 하는 행태에 대하여 그대로 수긍해야 할까요? 물론 생활필수품이나 공공재(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소비되는 재화)에 대하여는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므로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커피가 공공재는 아니니까요.


완전경쟁시장의 가격결정

저는 오늘 자본주의경제체재하의 완전경쟁시장의 가격결정방법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체제는 자본주의체제하 시장경제주의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 분야에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는 것도 있고 또한 정부의 친기업(대기업)정책에따라 불완전경쟁시장을 조장하는 부분이 상당한 것으로 생각 됩니다. 산업의 특성상 어쩔수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러나 커피 시장의 경우 정부가 개입할 이유도 없고 시장자체에 상당히 많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완전경쟁시장이라 가정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완전경쟁시장에서의 가격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혹,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생각이 나지 않으시는 분들을 위하여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D1,2 : 수요곡선(이해를 돕고자 직선으로 표시하였습니다.) : 오른쪽으로 갈 수록 수요의 증가.
S1,2 : 공급곡선(이 역시 직선으로 표시하였습니다. : 오른쪽으로 갈수록 공급의 증가.
P1,2,3,4: 제품의 가격 : 그래프상의 위로 올라갈수록 가격은 올라감.
Q : 제품의 공급량 : 그래프상 오른족으로 갈수록 수량은 증가함.


우선 맨처음 공급이 S1에서 이루어지고 D1에서 이루어 진다면 가격은 P1 이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하에서 만약 공급(수량)이 증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소비자의 수가 늘지 않았다면 당연히 공급의 증가(S1->S2) 가격이 하락하게(P4) 됩니다. 즉, 경쟁에 의하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짐과 동시에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기업은 마케팅을 통해서 시장을 확대하려고 하죠. 제가 대학을 다닐 시절에는 2~300원짜리 자판기 커피가 주를 이루었지만 지금 커피시장이 상당히 커진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수요의 증가(D1->D2)로 가격은 다시 상승(P3)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로 커피의 원자재가 부족해져서 커피의 공급이 줄게 된다면 다시 공급이 줄어듦(S2->S1)으로써 가격은 다시 상승하게 되는겁니다.

이해가 안되신다면 그냥 이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한가지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완전경쟁시장에서 소비자가 가격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소비량 조절입니다.

물론 가격결정에는 복합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가격탄력성(가격에 따라 소비자가 유사제품, 대체재로 이동할수 있는 성질)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작용합니다.

스타벅스는 아마도 이러한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했을겁니다. 아직 커피빈에 비하여 가격이 저렴한 편이니 가격을 약간 상승시키더라도 스타벅스에서 커피빈으로 이동하는 고객수는 많지 않을 것이다. 또는 가격상승에 의하여 소비자가 이탈하더라도 그 비율이 가격상승에 따른 이익에 비하여 낮을것이다라는 계산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졌을 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스타벅스의 커피값을 내리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안사먹으면 됩니다. 그들이 예측했던 것 보다 수요가 줄어들면 당연히 그들의 가격정책이 실패로 돌아가고 자연스럽게 가격이 내려가겠죠. 그러나 그것이 쉬울까요?

스타벅스는 수요가 크게 줄지 않을것이라고 자신만만 할 것입니다. 고객의 이탈을 예방하고자 그들은 이미지 자연스럽게 이미지 마케팅을 계속 진행하겠죠. 우리는 알게 모르게 스타벅스 커피컵을 들고 다니는 것이 마치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 처럼 느끼게 되었죠. 그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그러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주입해왔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가격이 올라가면서 이러한 마케팅 효과거 더 큰 빛을 보게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도덕적인기준으로 스타벅스를 비난하는것, 물론 소비자로써 당연한 권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당신의 비난에 가격조정으로 대응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더 많이 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진정으로 효과적인 방법을 원한다면 그 방법은 안사먹는 방법, 즉, 저렴한 커피를 사먹는 방법 또는 집에서 만든 커피를 보온컵에 가지고 다니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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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에 당했다. IT 강국이 되려면 아직 멀었나보다...

시사/사회 | 2010. 1. 14. 19:03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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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판결이 나왔다고 합니다. 정보가 유출된지 일년이 조금 넘었네요. 그동안 해킹에 의해 유출된 제 정보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네이트온 아이디, MSN 아이디등이 도용되서 고생을 좀 했었는데요.

저는 그동안 네이버의 세이브네임 이라는 카페를 통하여 김XX 변호사님을 소송 대리인으로 선정하여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그 결과가 나왔는데 정말 한심하더군요. 물론 저를 비롯한 소송인단이 승소를 해도 옥션이 당연히 항소 할꺼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법원의 판결은 한국의 IT 산업의 건전화를 상당히 후퇴 시켰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실제로 대한민국에는 법보다 돈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참 많죠, 과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유전무죄 무전유죄" 단지 하나의 개그소재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늘의 결과가 앞으로 기업들의 도덕적 해이에 대하여 면죄부를 준 것이라 생각하니 참 답답하네요. 돈만벌면 그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신 판사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는 바입니다.



저희를 대변해 주신 김변호사님의 1심 판결 결과에 대한 간략한 입장입니다.
1. 과실은 있지만 배상책임은 없다.
    - 주민번호 암호화를 당시 법률에서 인정하지 않았다. 옥션이 웹 방화벽을 설치하지 않았지만, 다른 회사들도 거의 웹 방화벽을 설치하지 않았다. 사용자 관리 아이디를 'auction'으로 하는 등 관리를 소홀히 했지만 손해와 관계가 없다.

2. 중대한 과실에 대해 참작하지 않아
   - 3개의 쿼리로 1,100만건의 정보가 조회되었음에도 옥션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음. 개인정보 유출이 2009년 1월 3일, 5일, 7일, 8일 4일간 유출되었고 이름,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등 개인정보중 비밀번호만 암호화 되어있고 나머지는 암호화 되지 않은채 유출된점을 과실로 인정하지 않음.

3. 입증책임은 옥션측에 물었어야
   - 사건의 입증책임은 옥션측에 있고 과실이 없음을 옥션이 입증해야 하는바, 옥션이 제대로 해킹 경위조차 밝혀내지 못했음에도 과실이 없다고 판단함.

글쎄요, 과연 어떻게 이 상황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저는 항소를 결정하였습니다. 당연한 결과겠죠. 아마도 많은 분들이 시간적, 정신적인 이유로 항소를 포기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마 옥션측이 바라는 바이겠죠. 그렇게 되면 결국 나중에 소송에 지더라도 상당부분 부담을 덜 수 있으니까요. 일년이 걸리든 이년이 걸리든 끝까지 갈껍니다. 저희가 소송에 지더라도 이 사회가 조금이나마 건전해지고, 기업들이 도덕적, 윤리적 책임감을 갖게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김변호사님의 1심판결 결과에 대한 입장


그런데 혹시 옥션이 한국회사라고 생각하시나요? 옥션은 미국 이베이사의 자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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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고발이라는 프로그램 아시죠? 아울렛에 대하여 고발하는 방송을 했네요. 솔직히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울렛 스토어, 그 본질적인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저 판매를 위한 한 방법으로만 생각하고 소비자를 기망하는 행위, 결코 용서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원래 아울렛 스토어는 미국의 자버(중간 거래자)들이 각종 의류나 잡화 회사의 재고 물량을 대량으로 공급받아 판매해온 것을 스토어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재고 처리를 위한 목적으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즉, 초기에는 도매상이나 제조사들을 위하여 만든 스토어 입니다. 이러한 아울렛 스토어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면서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게 된거죠.

뉴욕의 대표적인 아울렛: 우드버리 커먼 프리미엄 아울렛


따라서, 초기의 물건 공급 형태는 재고물품에 한합니다. 말하자면 이월상품인거죠. 팔다 남은 물건, 혹은 반품 물건등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물품들을 한데 모아 팔게 되었고, 소비자는 좋은 물건을 값싸게 건지기 위해 발품을 팔았습니다. 이렇게 생겨난 아울렛이 큰 인기를 끌게되고 초기 50~70% 이상 세일하던 물품들이 점차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최근에는 특별한 세일 기간을 제외하고는 30% 정도의 세일이 이루어 지는 듯 합니다. 더불어 애써 방문해준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서 아울렛용 제품을 별도로 생산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팩토리 아울렛 입니다.

텐저몰 입점 스토어들중 일부, 빨간색으로 표시한 것이 팩토리 아울렛 매장입니다.


유럽에서 생산되는 명품등은 팩토리 아울렛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굳이 미국에 팩토리 상품까지 제공하면서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하락 시킬 이유가 없겠지요. 하지만 미국 명품 브랜드인 코치(Coach)의 경우 팩토리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바나나 리퍼블릭, 갭 등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제품의 경우 대게 팩토리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팩토리 아울렛에서는 아울렛 상품 이외에 재고 상품도 함께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팩토리 아울렛의 상품의 경우도 정식 매장에서 교환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영수증에 적힌 구매 가격을 기준으로 말이죠. 저 역시 경험이 있구요. 뉴욕의 아울렛 팩토리 매장에서는 떳떳하게 팔고 결코 소비자에게 사실을 숨기거나 속이지 않습니다.

우드버리 입점 스토어들중 일부, 빨간색으로 표시한 것이 팩토리 아울렛 매장 입니다.


한 팩토리 아울렛 매장에서 만난 직원의 말에 의하면 팩토리 아울렛에서는 유행이 지난 상품중 인기가 많았던 제품들을 주로 생산한다고 하더군요. 또한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소비자 반응 테스트 격으로 나오는 물품들도 많다고 했습니다.

최상위 명품을 제외한 대중적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아울렛: 텐저몰


소비자고발에서 취재한 한국 아울렛을 사례들을 보니 아울렛용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백화점 판매용과 같은 제품이라고 속이고, 세일을 하지 않음에도 세일을 하는 것처럼 속여서 물건을 파는 것을 보고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인폭이 큰것처럼, 원래 비쌌던 것처럼 말하지 않으면 판매가 안된다니요... 겉으로는 손님은 왕이다라고 외치면서 속으로는 손님은 봉이다라고 생각하는 사회, 적어도 뉴욕에서는 손님을 왕으로 모시지는 않지만, 봉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박신양이 파리의 연인에서 한 대사가 생각나더군요...

왜 말을 못해? 왜 니가 파는 물건이 아울렛 전용 물건이라고 왜 말을 못하냐고?
어떻게 말해요. 내가 말하면 당신이 안살께 뻔한데.. 어떻게 말하냐구욧!

한국 아울렛 스토어들의 손님을 기망하는 상행위, 제조업체들의 책임지지 않는 태도에 가장 큰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비싸야 좋은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사회 또한 결코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추천과 댓글은 블로깅 초보에게 비타민과 같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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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를 시작하니 좋은일이 많이 생기네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몇몇 분들과 자주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구요. 또 대박글이 하나 발생해 무려 5만명이 다녀갔습니다. 아시죠 5만명이면 대한민국 0.1% 라는거.. ㅋㅋ 케이블 티비 시청율이 1%만 나와도 대박이라니 케이블 시청율을 향해 앞으로 열심히 블로깅 하겠습니다.

예전에 블로거스라구 뉴욕, 뉴저지에사는 한국 유학생을 위한 메타블로그가 생겨서 오픈 이벤트를 했어요. 블로그 오픈하자마자 운영자님께 초청받아서 이벤트 응모했는데요.. ㅋ 와우.. 오늘 결과를 발표했는데 당첨입니다. 당첨~~~~~~~~ 앞으로 블로거스 많이 사랑해 주세요.

원래 30명 주신다고 했는데, 15분이 받았습니다. 참여율이 저조해서 그랬나봐요. 앞으로 2차 3차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하는데 눈여겨 보시고 꼭 응모하세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블로깅 하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네요.~

연말에 상받은 만은 분들이 소감한마디씩 하는 걸 보구 저두 소감 한마디 했습니다. 물론 제 소상소감 몇분이나 보실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감격의 눈물이.. ㅠㅠ

블로거스 주소는 : http://blogus.pluskorean.com 입니다.

다음 이벤트가 진행되는대로 저도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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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잘 정돈된 새해 계획 세우기 - Time Management

시사/사회 | 2010. 1. 1. 19:59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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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게 될지 참 궁금합니다. 블로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터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 만으로도 참 고맙고, 한편으로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 항상 하는 일들이 있죠. 그중에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바로 새해에 내가 할 일들에 대한 계획들 입니다. 얼마전 저는 시간관리법 (Time Management) 세미나에 우연히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참고로 전 삼십대 중반 늦은나이에 뉴욕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물론 시간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참 독특하게, 아니 어쩌면 아주 당연하리만큼 평범한 시간 관리법에 대하여 배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새해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로의 계획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곤 합니다. 올해는 금연할꺼야, 올해는 장가가야지 등등 많은 계획을 세우죠. 그러나 다시 연말이 되면 과연 내가 올해 무엇을 하며 지냈나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게 되죠. 제가 소개하는 이 방법이 모든분들에게 맞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는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가장 쉽고 또 효과있는 방법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첨부된 화일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아래와 같은 화일이 나옵니다. 혹시 컴퓨터에 엑셀 프로그램이 없으시면 따로 메일 보내주시면 한글이나 워드로 변형하여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니면 손으로 직접 그리셔도 별로 어렵진 않습니다.


 화일 다운로드 (엑셀 2007 버전)  
 화일 다운로드 (엑셀 97-2003 버전)  


시간관리 테이블 작성요령


우선 왼쪽 상단에 시작일자와 마지막 날자를 기입 합니다. 각 요일 위에 날짜를 기입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시간(30분단위)에 해당되는 칸에 일정을 기입 합니다. 학교를 다니는 학생은 강의 스케줄을 포함한 모든 일상적인 내용들을 자세하게 적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아르바이트를 하는 시간도 적고 이동 시간도 적습니다. 가급적 세세하게 적으면 적을수록 좋답니다.


다 적으셨나요? 아님 다 읽고 나서 하실꺼라구요. 넵, 꼭 해보세요.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다 적으셨으면 이것을 방 책상위나 아니면 방문에 붙이세요. 그리고 혹시 애인이 있으시면 복사해서 한장 주세요. 애인에게 줄때는 데이트 일정도 적혀있으면 좋아하겠죠? 그렇습니다. 핵심은 바로 가족이, 아니면 애인이나 친구가 본인의 일정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마치 금연을 할때 많은 사람들에게 공표해서 계속 스스로에게 인지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가족, 또는 애인분이 본인이 그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말해 줄 것입니다. 물론 본인 스스로도 알게 되구요.

결과는 어떨까요? 시간을 상당히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무리한 계획은 세우지 않게 되구요. 간혹 무리한 계획이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오히려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때가 있습니다. 사전에 예방하는 거지요. 일정이 자주 변경된다구요? 그래도 해보세요. 변경될 때마다 변경하시면 됩니다.

올 한해는 시간관리 잘 하셔셔 많은 일들을 이루어 낼 수 있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글이 유익하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손가락을 꼭 눌러서 추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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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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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며...

시사/사회 | 2009. 12. 24. 04:48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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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처음으로 시작하려 한다.

아직 익숙하지도 않고,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감이 잘 안오지만...

그때, 그때 생각날때마다, 혹은 그냥 혼자라도 무언가 중얼거리고 싶으면 몇자씩 몇자씩 적어보려한다.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될지, 얼마나 많은 정보를 나누게 될런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뭐 어찌어찌 하다보면 몇년후엔 어느정도는 많은 정보, 혹은 발자취를 남기고 있을거란 기대감..

알수없는 이 야릇한 블로그의 세계에 한번 빠져볼꺼다.

아직은 아니겠지만,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격려 한마디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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