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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을 꿈구는 쥔장의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 입니다. 별거 없구요. 그냥 주저리 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는 블로그가 될 것입니다.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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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흐로 때는 10년전쯤인것 같습니다. 지인이 영화 배급사에서 꽤나 높은 자리에서 일하셨던 관계로 나름 기웃거리면서 영화시사회도 많이 다녀보고, 또 관련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던 말이 바로 여자 배우는 현금, 남자 배우는 백지수표라는 말이었는데요. 여배우는 뜨면 돈 많이 주는 소속사로 옮기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남자 배우는 의리로 함께 가는 경우가 많기에 이를 일컬어 얘기한다고 하더군요.

에이, 설마... 그동안 같이 노력하고 고생했는데 그게 남자, 여자가 어딨냐구 더 고생한 만큼 의리가 생기구, 여자도 남자보다 훨씬 더 의리 있으신분들 많을꺼라구 주장하던 저에게 그분이 단호하게 하신 단 한마디는...

넌 이바닦 생리를 몰라!

한물간 스타를 다시 정상에 올려놓은 메니저와 의리를 지킨 스타의 감동적인 영화 "라디오 스타", 자료: 다음영화




그렇습니다. 전 몰랐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노예계약, 이중계약, 소속사와의 결별, 법정분쟁 이런 기사들이 예전보다 훨씬 늘었다는 것은 분명한 듯 합니다. 예전에는 의리지킨 연예인과 메니지먼트, 고마운 메니저에게 결혼 선물로 차 사주다, 계약서도 없이 20년 함께 일한 연예인 등등.. 메니지먼트와 연예인이 끈끈한 정과 의리를 가지고 서로 아껴주며공생하는 사이 같았는데 말이죠.
 

메니저와 연예인간의 끈끈한 의리를 보여준 드라마 "온에어", 자료: SBS DRAMA


아마도 예전보다 훨씬 돈벌이가 잘 되기 때문일까요? 그렇다면 더 나누기 쉬울텐데.. 서로 좀 나누기 보다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려는 심리, 물질만능주의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심한 집단으로 변질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연예계 밥그릇 싸움, 예전처럼 서로 좀 나누며 살아보세요.

추천과 댓글은 블로깅 초보에게 비타민과 같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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