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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을 꿈구는 쥔장의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 입니다. 별거 없구요. 그냥 주저리 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는 블로그가 될 것입니다.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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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발레단'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3.02 예쁜 여자만 보여주는 1박2일, 원샷 기준은 외모?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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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여성 방송작가분에게 섭외를 받고 방송출연을 한 경험이 있다. 이미 십년도 넘은 일이라 다른 이야기는 별로 기억나는 것이 없고 단 한가지 그분이 들려주었던 이야기중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다.

방송 출연의 기본조건은 남자는 능력 또는 외모, 여자는 외모라는 말 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남자 출연자의 경우 능력이 출중하거나 외모가 남들에 비해 뛰어나다면 방송 섭외조건 1순위가 되겠다. 반면, 여자의 경우 능력이 뛰어난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그 이유는 우리 사회가 너무 똑똑한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글쎄.. 지금 이러한 공식에는 다소 변화가 있어 개성이 방송 출연자들이 많이 생겨나긴 한 것 같지만 그래도 여자 출연자의 경우 외모
를 우선시 하는 것에는 변화가 없는 듯 하다.



방송 출연의 기본조건,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


공개방청시 외모가 출중하면 특별 안내를 통해 지정된 좌석을 배정받곤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는 사실인 것 처럼 방청석에 앉아있는 특출한 외모의 여성분들의 화면을 심심치 않게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볼 수 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던가,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려해도 조금 덜 생겨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대한민국 여성분들을 위해서 한마디 하고 넘어가려 한다.

이번 1박 2일 시청자투어 2탄을 보면서 유독 눈에 띄게 자주 화면에 비추어지는 일반 여성 출연자 분들이 있었다. 컨셉 자체가 일반인들과 함께하는 1박2일이었기에 많은 일반인들이 비춰지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유독 눈에 띄리만큼 자주 보여주는 일반인 여자 출연자분을 볼때 이것이 과연 편집 PD의 개인적인 여성 편력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촬영을 담당한 촬영기사분께서 유독 그분들의 컷만을 담아서 그런것인지는 알수없지만 외모만 중요시하는 풍토는 여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반인 여자 출연자 1 (유니버셜 발레단)


상당한 외모다, 거기에다가 발레리나로서의 전문적인 직업까지 가지고 있다. 당연히 눈에 띌만하다. 이번 시청자편 3회에서는 중간에 단독 공연외에 단독샷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1편, 2편을 본 시청자는 누구나 이 분의 얼굴을 기억할 것이다. 은지원팀을 비출때마다 거의 단독샷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쁜게 죄냐? 그렇다고 이쁜사람 좋아하는것도 죄가 아니다. 그래도 너무 이쁜사람 위주로만 카메라가 돌아가니 다른 출연자분들이 좀 섭섭해 하긴 할 듯 하다.





일반인 여자 출연자 2 (국악고)
이번 시청자 참여 2탄과는 전혀 상관이 없이 등장한 국악고 학생들의 무대가 있었다. 물론 지난 시청자 참여 1탄에서 대박을 터트릴수 있도록 역할을 한 것이 국악고 학생들이었기에 제작진이 흥행에 대한 담보로 이들을 끌어들인것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들이 보여준 공연에서 유독 원샷을 받는 출연자가 있었다. 전체 6명이서 티아라의 보핍보핍 공연을 보여주었는데 카메라의 초점은 대부분 이 여학생에게 맞추어져 있었다. 촬영하시는 기사분의 개인취향이라 하기엔 좀 심하다 싶었다.





일등만 기억하는 사회, 외모만 중시하는 사회


어찌보면 당연한 것을 나만 유독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가 하여 1박2일을 시청한 주변 분들께 여쭈어 보았더니 똑같이 기억하고 계시더라. 그리고 한마디 하시는게 '그 친구 참 이쁘던걸' 하면서 유독 원샷을 많이 받았던 예쁜 여자 출연자분들만 기억하고 있었니 나만 혼자 그렇게 느끼는건 아닌것 같다.

예쁜여자, 몸매좋은 남자가 눈길을 끄는 것은 당연한 일일까?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당연한 일이라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도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출연자를 대상으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방송 역시 일등만 기억하는 사회, 외모만 중시하는 사회에 일조하는 것은 아닐까? 더군다나 이번 1박 2일처럼 시청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에서 만큼은 원샷의 기회를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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