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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을 꿈구는 쥔장의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 입니다. 별거 없구요. 그냥 주저리 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는 블로그가 될 것입니다.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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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민을 호갱(은어: 호구+고객)으로 만들었다는 단통법 시행 이후로 많은 분들이 휴대전화 개통을 꺼려하고 계실겁니다. 휴대폰 판매점을 운영하는 제 지인의 경우 하루에도 열두번씩 가게 문을 닫아야 겠다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하니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얼마나 더 쌀쌀한지 늘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폰6대란 고객을 호갱으로 만드는 두번째 사건

 

지난주말 갑작스럽게 아이폰6 대란이 일어난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방통위에서는 부랴부랴 사태수습에 나섰고 극단의 처방을 한다고 하니 개통을 약속했던 대리점들도 무더기로 개통을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네요. 결국 두번이가 호갱이 되었다고 하소연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모통신사에 근무하는 친구녀석의 말을 들어보면 어제 통신 3사 관계자들이 방통위에 호출되어 협박아닌 협박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찌되었던 이러한 일련의 사태가 발생하는 이유가 바로 단말기의 가격과 비싼 통신비 때문이지요.

 

고객은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고 하고 통신사는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남기려고 하고 그것을 중재해야하는 방통위에서는 뚜렷한 대책도 없이 온 국민을 호갱으로 만들었다는 단통법을 내놓아 더 큰 혼란을 야기시켰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과연 우리나라 통신비의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 최근 대란을 야기했던 아이폰6를 중심으로 미국과 한국의 가격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아이폰6 한국 VS 미국 통신사별 가격비교

 

막상 가격비교를 해보려고 하니 통신사별 요금제 기준이 너무 다양해서 중간점을 찾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우선은 미국의 3대 통신사 버라이존(Verizon), 에이티앤티(AT&T), 티모빌(T-Mobile)과 한국의 3대 통신사 에스케이텔레콤(SK Telecom), 케이티 올레(Olleh), 엘지 유플러스(Uplus)를 중심으로 가격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미국의 경우 모든 통신사가 전화와 문자는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고 있구요. 다만, 제공되는 데이터의 양이 차이가 있어 3사를 동일하게 비교할 수 있는 3G 요금제로 적용하여 비교하였습니다.

 

한국의 경우 기본적으로 5G 이상의 데이터가 제공되는 서비스에 가입하여야만 전화와 문자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기에 불가피하게 5G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준으로 가격 비교를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높지 않은 통신요금 반전이 있을까?

 

솔직히 처음 글을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을때는 당연히 우리나라 통신요금이 엄청나게 비쌀꺼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글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요금을 가지고 비교를 하는 경우에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삼성의 갤럭시시리즈나 엘지의 G 시리즈의 제품을 가지고 비교를 한다면 그 차이가 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오늘 비교해본 아이폰6의 경우 절대적인 요금비교만으로는 비교하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보여준 요금을 상대적으로 비교해 본다고 하면 미국의 경우 일인당 국민소득이 5만달러나 넘는 경제대국이고, 반면 우리의 경우는 이제 겨주 2만달러 중반을 넘기는 수준이니 개별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가격은 정말 클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복잡한 요금제 말고 단순한 요금제를 출시해야

 

통신사별 요금제 및 단말기 가격을 비교해보며 느낀점을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미국의 경우 통신요금체계가 정말 단순했습니다. 기본요금에 데이터요금만 추가하는 형태로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요금체계가 구성되어 있는 반면 한국의 통신사는 요금제가 너무 복잡하고 다양해서 도대체 어떤 요금제가 나에게 맞는 요금제인지 찾아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아마도 가입할때 대리점에서 권해주는 요금제를 대부분의 소비자가 그대로 쓰게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거꾸로 요금제에 따른 요금할인 제도는 결국 소비자의 발목을 잡아 타 통신사로의 이동을 막게되는 벌금과도 같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네요.

 

반면 미국의 경우 장기 사용자에게는 오히려 보너스를 제공해서 다음번 기기 변경등에서 단말기 요금을 차감해주는 제도를 사용하고 있으니 벌금으로 고객의 발목을 잡는 것 보다 보상으로 고객을 끌어 안는 방법이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록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다음번에는 갤럭시 시리즈나 G시리즈의 가격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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