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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명소, 퓨전 베트남 음식점 사이공그릴

NewYork | 2010. 3. 4. 09:04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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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은 다양한 볼거리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합니다. 뉴욕을 멜팅팟(Melting Pot: 녹여넣는 그릇) 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만큼 다양한 민족과 그에 따른 문화가 어우러져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만큼 다양한 음식들이 뉴욕커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음식점은 바로 "사이공 그릴"이라는 퓨전 베트남 음식점 입니다. 이곳에 파는 음식은 대부분 정통 베트남 음식은 아닙니다. 타이음식, 중국음식등 여러가지 음식을 미국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바꾸어 개발한 듯 합니다. 물론 한국 분들의 입맛에도 딱 맞기에 많은 한국분들이 찾는 명소중의 하나 입니다.



테이블을 잡고 앉으면 따듯한 차가 나옵니다. 이 차의 이름은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그냥 핫티(Hot tea)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중국음식점이나 타이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핫티는 살이 안찌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중국사람들이 살이 안찌는 이유가 뜨거운 차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라네요. 



에피타이저 메뉴중 하나인 쉬림프서머롤(Shrimp Summer Roll: Goi Cuon Tom) 입니다. 야채와 면 그리고 새우가 곁들여진 롤을 함께나온 땅콩 호박 소스에(Peanut plum dipping sauce)에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에피타이저로 프라이드롤등도 괜찮습니다.



번차오(Bun Xao) 라는 메뉴 입니다. 타이 음식의 파타이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아니 거의 똑같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쌀국수를 야채, 계란등과 버무려서 기름에 볶아내는 듯 합니다. 치킨, 새우, 소고기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함께제공되는 달콤한 소스(Nuoc cham sauce) 에 버무려서 먹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볼루락(Bo Luc Lac) 입니다. 데리야키 소스에 버무려 구워낸 소고기 스테이크 종류 입니다. 함께 제공되는 소스는 번차오에서 제공되는 소스와 같습니다. 토마토를 곁들인 야채 샐러드와 함께 제공되며 나초처럼 생긴 과자도 바삭하게 맛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을 먹으로 한국에서 뉴욕까지 날라오는 사람은 없겠지만 만약 뉴욕에 한번쯤 오신다면 꼭 드셔보셔야 할 음식입니다. 앞서 소개했던 합기반점과 더불어 모시고간 모든 분들이 만족하셨던 레스토랑 입니다.

합기반점 소개: [뉴욕의 명소] 전통 중국 음식 전문점 - 합기반점


사이공그릴 위치 (Saigon Grill )
주소: 620 Amsterdam Ave # 90, New York, NY
전화: (212) 875-9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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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스토리 EP10 - 지하철에서 생긴일

NewYork | 2010. 2. 18. 15:01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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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 제가 뉴욕에 처음 입성하여 모 유학관련사이트에 연재했던 글입니다. 그때당시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하여 다시 올리니 시간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의 글은 지하철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모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주체할 수 없는 오지랖으로 엄한 사람들 생고생 시키게된 이야기와 이쁜 아가씨의 엉덩이를 환영해 주었던 이야기들 입니다.


- 에피소드1 : 월드트레이드 센터 갔다오는길에 -

지하철 타고 집에 오는데 어떤 이쁜 백인이 제 의자 뒤의 지도를 유심히 보길래 제가 조금 피해줬더니 쏘리 라고 하더군요.. 뭐라고 대답할까 그러다가 그냥 가만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제옆에 앉더군요.. 기분이 좋았죠..ㅋㅋ 그런데 갑자기 지하철이 덜컹거려 그녀의 엉덩이가 저를 밀었습니다. 그녀가 저를 보며 웃으며 소리 뭐라구 뭐라구 하더군요.. 전 기분이 좋았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머라구 대답했는지 아세여..ㅋㅋㅋ 웰컴 이라고 외쳤습니다. 이런.. ㅡㅡ; 땡큐라고 외치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정말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합니다.

교훈: Sorry(미안해요) 라는 얘기를 들었을때는 You are welcome(천만에요-여기서는 당신을 환영합니다가 될 수도 있음) 이라고 하면 안된다. 대신 It's okay(괜찮아요)라는 표현에 익숙해져라.





- 에피소드2 : 학교 다녀오는길에... -

전철타고 집에오는길이었습니다... 흑인여자아이들 두명이 황급히 전철에 올라 타더군요. 그러더니 제 맞은편 스페니쉬에게 머라 머라 묻습니다. 그 남자 머라머라 대답하더니 잘 모르겠다는 제스춰를 취하는군요.. ㅡㅡ; 전철에 사람이 많지 않은 관계로 꼭 저에게 물어볼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순간..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야릇한 생각이.. ㅋㅋㅋ 전 자는척 했습니다.. ㅋㅋㅋ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애들이 물어보면 솔직히 쪼금 쪽팔리거든여.. ^^;
벗뜨.. 그러나... 그녀석 저에게 다가옵니다... 그러더니 제 등판 뒤에 서브웨이 지도를 구석구석 살펴보는겁니다... 이런.. 난감할때가.. 저는 살작짝비켜주었습니다. 지가 알아서 찾아보구 가겠지 생각했죠.. 하지만.. 익스큐스미.. 앗뜨... 놀래라.. 그녀석을 쳐다봤습니다. 그랬더니.. 지도를 가리키며 나이니스트리트.. 어쩌구 저쩌구.. ㅎㅎ 저는 그 아이들이 90가에 가는걸로 알아들었습니다. 제가 탄 기차가 7트레인이라 거기로 가는것 맞았습니다... 그래서 예스.. 라고 얼떨결에 대답했죠.. ㅎㅎ 아주 자랑스럽게 말이죠.. ㅡㅡ;
그러나.. 잠시 후 그녀석들이 기차에서 내렸습니다... 물론 90번가를 한참이나 남겨두고 말이죠..

전 아직도 그녀석들이 기차에서 내린 이유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더이상 지도앞에는 앉지 않습니다...

교훈: 정확하게 못알아들었을때는 그냥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할 것, 나의 어설픈 오지랖이 엄한사람 생고생 시킨다.. ㅠㅠ





- 에피소드3 : 47번가에서 다운타운으로... -

47번가에서 지하철을 타고 34번가까지는 두정거장 입니다. 38번가 그리고 34번가.. ㅡㅡ;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는데.. 어떤 어여쁜 아가씨가 제게 묻더군요.. "어쩌구... going to the fourteen street(14번가)...".. ㅋㅋㅋ.. 왠일인지 모를 정도로 그여자가 묻는 질문에 명확하게 필(feel)이 꽂히더군요.. ㅋㅋ
그래서 제가 물었죠.. "Fourtyth street(40번가)" 아시겠죠? 14번가를 제가 40번가로 잘못들은걸.. ㅋㅋ 그런데 그녀가 예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지하철이 역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전 그걸 타야했고.. 너무 당황한 나머지 노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전철을 탔는데..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여긴 47번가구.. 이 기차는 분명 14번가로 갈 것이다... ㅡㅡ; 이런.. 쪽팔릴때가.. 차라리 모른다고 할것을... 그녀가 이상하다는 듯이 지하철 안으로 들어오면서 다른 사람에게 익스큐즈미... 말하려고 할때... 그녀가 탈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그녀의 말을 가로막구.. 잇 저스트 고잉 38, 34th 스트릿 이라고 말해버렸죠.. 그러자 그녀 내리면서 이상하다는 듯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저를 이상하게 쳐다봤습니다.. 정말 미안했죠.. 정말 미안했습니다.. ㅡㅡ; 저 다음부터는 지하철 맵 앞에도 앉지 않을것이며 다시는 길물어봐도 모른다고 말할껍니다... ㅠㅠ

교훈: 실수를 인정해라, 내 자존심 하나에 다른 사람들이 황당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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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스토리 EP9 - 운전면허 도전기

NewYork | 2010. 2. 6. 09:27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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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온지 벌써 6년이 넘었네요. 아직 공부를 끝마치려면 1~2년 정도 더 남았습니다. 그동안 뭐 대학원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사업도 하고 경험도 좀 쌓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 했네요.

문득 처음 뉴욕에 왔을때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남겼던 글들이 생각나서 다시 읽어봤네요. 나름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고해서 다시 올려볼까 합니다.
재미있다고 생각되시면 추천 꼭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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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따르릉...

"엽떼여.. ???"
"저 XX데여.. OO오빠에여?"
"엉.. 왠일이냐.. 전화두 다하구.. ^__^;"
"저 그거 봤는데여......"
"그래? 잼없지?"
"네.. 정말 재미없는데여..."
"...... 지울까?"
"꼭 그럴필요까진 없구여... 그나마 쪼금 있는 팬들까지 다 떨어질까봐..."
"......"
"담엔 꼭 잼있게 써주세여.."

ㅡㅡ;

하긴.. 내가 읽어도 재미 없었다..
팬이라니.. ㅋㅋ 그래도 녀석 이쁜말도 할줄아네.. ^___________^

글을쓸때 아니 글이라기보다는 그냥 끄적거릴때.. 꼭 잼있게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다..
단지 그냥 내 삶이 너무 웃기게 돌아가고 있구나라고 생각할때마다 나의 작은 실수나 경험담을 한국에 있는 또는 타지에서 고생하며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을 뿐이다.

하지만..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나의 끄적거림에 대하여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솔직히 나도 조금 놀라고 당황스러울 따름이다..

오늘은 황당한 면허시험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한다.
이곳 미국이란 나라는 신분증이 따로 없다. 그래서 다들 학생증이나 사원증 그런걸로 신분을 증명하곤 한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운전면허증이다.. ㅋㅋ

난.. 남들이 하면 다 한다.. 남들이 안해도 다 한다.. 뭐든 내가할수 있는건 다 한다.. 한국에 있을때 택시면허도 딴적이 있다... ㅋㅋ 물론, 사법고시, 행정고시 이런건 절대 안한다.. 한마디로 가만히 앉아서 책만보는건 절대 싫어한다.. ㅋㅋ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 면허증.. 그거 나도 갖고 싶었다.. 근데.. 머 이걸 어떻게 갖는지 알수가 있어야지.. ㅡㅡ;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울 회사 거래처중에 한곳이 운전학원이란걸 알았다.. 난 당당하게 배달할 티켓을 들고 운전학원엘 갔다.. ㅋㅋ

"저 면허증 갖고 싶어요.. " 당당하게 얘기했지.. ㅋㅋ
"그래.. 그럼 여권, 소셜카드, ATM카드,.... 가지고 왔요~"
"넵~"

그리고 며칠후 학원에 등록했다.. 무려 $90이나 주고.. ㅡㅡ; 혼자해도 된다는데.. 급한마음에...
암튼.. 그래도 원장아줌마가 잘생겼다고 $10 깍아줬다.. (뻥이다.. 거래처라고 깍아준거다.. ㅡㅡ;)

예상문제집을 받아들고 나오는 기분은 정말이지.. ㅋㅋㅋ

그리고 그날밤.. 난 정말 황당함 그자체에.. 아무튼.. 그 시험이란게.. ㅡㅡ;

이쯤에서 예상했을만한 사람도 있겠지.. ㅋㅋ

오늘 내가 보여주고 싶은건.. 그 황당한 시험문제들이다.. ㅋㅋ

아는분들은 다 알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조금 황당한 문제를 몇문제 소개하려 한다.

1) 음주 후 커피를 마신후에 알콜의 강도는?
a) 감소된다.
b) 증가된다.
c) 시력에 장애가 온다.
d) 그대로 있다.

정답은 d) 이거 정말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ㅡㅡ;
만약 이게 방석퀴즈나 스피드퀴즈같은거였으면 b)를 읽는 순간 부저를 누렀을 것입니다.. ㅡㅡ;

2) 당신이 운전하는 도중 사고현장에 도착했을 때 당신은?
a) 다른 사람들이 이미 도와주고 있다면 계속 운전해 간다.
b) 속력을 줄여서 사고의 상세한 내용을 알아볼수 있게한다.
c) 급히 운전하여 가까운 전화까지 가서 사고를 보고한다.
d) 사고현장의 도로에 차를 주차시키고 도와준다.

정답은 a) 정말 잼있는 문제죠.. 물론 저같이 정의와 의리로 똘똘 뭉친 사람이라면 당연히 정답이 d)라고 생각될수도 있겠으나.. ㅋㅋ 미국이란나라 정말 현실적인 나라입니다.

3) 당신이 모임에서 술을 마셨을 때 가장 적절한 방법은?
a) 운전하기전 커피를 마신다.
b) 운전하기전 찬물로 목욕한다.
c) 모임을 떠나기전 한시간 반전부터 술을 마시지 않는다.
d) 술 마시지 않은 친구의 차를 타고 집에간다.

정답은 d) 아주 좋은 문제입니다. ㅋㅋ 이거 끝까지 안읽었으면 c)를 확 찍을뻔 했으나 다행히도 끝까지 읽어서 정답을 맞출수 있었죠... ㅋㅋ

4) 자동차와 자전거의 다른점은?
a) 자전거는 교통규칙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b) 자전거는 신호등 싸인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c) 자전거는 보험을 들지 않아도 된다.
d) 자전거는 신호를 주지 않아도 된다.

정답은 c) 이것두 무지 헷갈렸습니다. 뉴욕 와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여기 사람들 신호 무지하게 안지킵니다. 물론 자전거두 마찬가지구여.. 횡단보도에 불이 들어와도 차는 우회전 할 수 있습니다.. 암튼 다행히도 c)가 무지하게 아닌것처럼 보여져 정답을 맞출수 있었지만... ㅋㅋ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안되는 문제들이 많더군여... ㅋㅋ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전 시험에 만점을 받았습니다.. 역시나 만점을 맞고도 임시 면허증 내주는 직원이랑 의사소통하느라 애를 좀 먹긴 했지만... ^^
그리곤 담달에 주행 시험을 보죠... ㅋㅋ
만점을 맞았다고 회사사람들에게 자랑을 했더니.. 그분들 왈.. 어쩔려구 만점을 맞았냐구.. ㅡㅡ;
만점을 맞으면 의심한다는군요.. ㅡㅡ; 으....

다음주면 저의 예비면허가 집으로 날라오는군요.. ㅋㅋ 담달 주행도 꼭 한번에 붙어서 자랑할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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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스토리 EP8 - 영어, 하나를 배워도 제대로 배워야...

NewYork | 2010. 1. 23. 07:41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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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에 온지 벌써 6년이 넘었네요. 아직 공부를 끝마치려면 1~2년 정도 더 남았습니다. 그동안 뭐 대학원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사업도 하고 경험도 좀 쌓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 했네요.

문득 처음 뉴욕에 왔을때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남겼던 글들이 생각나서 다시 읽어봤네요. 나름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고해서 다시 올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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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미국이라는 나라 거기서 특히 뉴욕이라는 도시는 미국에서 가장 크고 또 가장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곳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문화와 관습 그리고 언어가 존재하는 도시죠. 그래서 볼것도 많고 배울것도 많으며 이쁜여자들도 많습니다.. ㅡㅡ;

단점이 하나 있다면.. 한국말만 해도 살수 있고 중국말만 해도 살수 있으며 스페인어만 해도 먹고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언어를 배우기엔 환경적인 요소가 많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저처럼 일해서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은 어쩔수 없이 일자리가 많은 뉴욕에 올수밖에 없나봅니다.

Anyway(제 글을 쭈욱 읽어오신 분이라면 이 대목에서 웃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하는 아르바이트는 티켓 딜리버리입니다. 한국말로 티켓 배달이라구 해야하는데 이거 왠지 한국 티켓 다방이 자꾸 생각나는통에... 도저히 티켓 배달이라고는 못하겠더라구여.. ㅡㅡ;

암튼, 맨하탄에 라카펠렌지 록커펠런지 롸카펠런지.. 암튼 그곳에 있는 이집트 여행사에 요즘 자주 왔다갔다 하는데여.. 이넘의 빌딩이 울 회사 빌딩보다 경비가 삼엄해서 들어갈때마다 임시 출입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전 그곳에 갈때마다 긴장을 하죠.. 가서 외국 아줌마랑 마주앉아서 이야기하는것도 무지 힘든일인데.. 들어갈때부터 경비원하구 입씨름 하려면 무지 힘들거든여..

출입증 만들러 방문객 창구로 갔습니다.. 그녀석 헬로 하면서 웃으면서 반겨줍니다.. 저두 헬로.. 하아유.. 이렇게 얘기하구... 떠듬떠듬.. 아이워나고투 엠아이에쑤아르(MISR) 튜레불(TRAVEL) 간다구 얘기했죠.. ㅡㅡ; 그녀석 다시 어디가냐구 물어봅니다.. ㅡㅡ; 엠아이에쑤아르.. ㅡㅡ; MIS까진 알아듣더군여..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뒤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쳐다보구.. 암튼.. 알.. 왈.. 아르.. 암튼 개처럼 짖어댔죠.. 왈왈 아르아르아르.. ㅡㅡ;

그리고 이름을 물어보길래.. 엘아이엠.. 그사람.. 듣다말고 ID를 보여달라고 하더군여.. ㅡㅡ;..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이디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학생증 줘버렸습니다... 제 성과 이름의 앞글자 H만 적구 출입증을 주더군여.. ^____^ 아무튼 이래저래 1관문은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ㅠㅠ

그러나 이건 다 끝난게 아닙니다...

임시 출입증을 받아도 엘리베이터를 타려면 이넘의 경비원들 또 있거든여.. 이제 또 한넘을 물리칠 차례입니다... 여기 경비원들은 덩치도 정말 크고 키도 크고.. 암튼 제키가 작은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참을 올려다 봅니다.. ㅡㅡ;

그넘이 묻습니다.. 왓플로어.. 앗~! 정말 쉽게 물어봅니다.. ㅋㅋ 자신감이 생깁니다..
 
포틴 플로어.. ^^; 앗싸.. 그런데.. ㅡㅡ; 그넘.. 다시 묻더군여.. ㅡㅡ; 어 이상하다.. 그래서 이번엔 엠아이에쑤아르 튜레불.. 그랬더니.. 그녀석 다시 왓플로어.. 분명히 몇층가냐고 묻는건데...

그래서 다시 포올티인 후울로어 했더니 그제서야 그녀석 오케이 그러면서 들여보내주더군요.. ㅡㅡ;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왜 그랬을까.. 그녀석...

제 친구에게 물었죠.. 도데체 그넘이 왜 그런거냐구.. 이유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혹 외국사람이 우리에게 와서 쉬산틍, 쉬산퉁 하면 알아듣겠습니까?

한국교육 문제 있습니다.. 공부안한 저도 문제 있지만.. 대부분 영어잘한다고 했던 분들도 발음때문에 고생하는거 보면 하나를 배워도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ㅡㅢ


예전에 후배녀석과 맨하탄에서 거지를 본 생각나는군여..

무척 영어를 잘하는 거지였습니다...ㅡㅡ;
게다가 콧대도 높구 무지하게 잘생기기 까지...

후배녀석이 한마디 하더군여.. "형 우리 저 거지만도 못하네.. ㅡㅡ;"

제가 한마디 했죠.. "그래도 난 레벨이라도 있잖냐.. 레벨도 없는 넌 어떡하냐?" 그녀석 학교 입학전이라 레벨이 없었거든여.. 앗싸~!

전 그나마 레벨이 4 거든여... ㅋㅋㅋ... 그녀석 똥씹은 표정은 정말 일품이었죠..앗싸~!

그 후로 그녀석 나한테 머라 대들때마다.. 난 "레벨도 없는 녀석이 조용히 못해! 레벨도 없는 녀석이 어디서 떠들엇!" 면박을 주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더이상 그녀석에게 그럴수 없습니다. 그녀석 레벨이 나왔습니다. 레벨 4더군여.. 하지만 그녀석 자기네 학교는 레벨 8까지밖에 없다며 나와 같은레벨 취급하지 말라구 하더군여.. ㅡㅡ;

우리학교는 레벨이 10까지 있걸랑여.. ㅡㅡ; 열심히 공부해서 빨랑빨랑 레벨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To be continue... (왠지 이것두 자주쓸거 같네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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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스토리 EP7 - 아름다운 여인과의 첫 만남

NewYork | 2010. 1. 16. 05:55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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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에 온지 벌써 6년이 넘었네요. 아직 공부를 끝마치려면 1~2년 정도 더 남았습니다. 그동안 뭐 대학원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사업도 하고 경험도 좀 쌓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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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도록 아름답습니다.

175Cm 정도 되는 키에.. 쭈욱 빠진 몸매에...오똑한 콧날.. 파아란 눈동자... 흩날리는 금발머리...
그녀가 내게 조금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꾸울꺽.. 나도 모르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내 앞에 섰습니다.
전화를 하다말고 끊습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보며 미소 짓습니다.

나역쉬 그녀를 바라보며 씨익 웃어줍니다. 마치 배고픈 누렁이가 뼈다귀를 찾은것 마냥..

아~ 나의 뉴욕생활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구나.
나에게도 이런 아름다운 만남이 이루어 지는구나.
혹시 꿈이 아닐까.. 나의 뺨을 사정없이 내리칩니다.
절대 꿈이 아닙니다.. 실제 상황입니다. 으아.. 떨린다 떨려...
제 속에 또다른 내가 뛰쳐나올것만 같습니다. 으.. 으.. 부르르르...

"마님 지가 마님을 평생 행복하게 해드릴꺼구만유... ㅡㅡ"

그렇다.. 돌쇠 아니 마당쇠.. 내안의 그녀석은 마당쇠였습니다..

이른아침 마님의 따듯한 온돌방을 위해 수십년동안 장작만 내리 팼다는 그 마당쇠..
비가오나 눈이오나 한겨울에도 우통을 벗구 다닌다는 그 마당쇠...으흐흐..

그런데.. 그 순간... ㅡㅢ

그녀.. 갑자기 움찔 움찔 합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엉덩이 아래를 마구마구 흔들어 댑니다.

ㅡㅡ; 머징?

저의 시선은 그녀의 아래를 향합니다.

뜨아.. 뎬댱할.. 맙소사.. 아뿔싸.. 도데체 이런일이... ㅠㅠ

그녀의 하히힐이 사정없이 하수구에 꽂혀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녀는 나를 보고 선게 아니며.. 물론 절대로 아니며.. 단지 하수도 비슷한 그거.. 그러니까 환풍구 이기도 하면서.. 암튼 그런거에 하히힐이 껴서 멈칫 한거였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

그렇습니다. 역쉬 나의 뉴욕생활은 험난합니다. 하긴.. 그런 기회가 오면 뭘합니까.. 뻐꾸기(은어:여자를 꼬시기 위한 입에 발린말, 상대방을 현혹시키거나 유혹하기 위한 일종의 화려한 멘트)를 날려야 하는데.. 그걸 영어로 어찌하란 말입니까.. ㅋㅋ 그래서 요즘 연습 하긴 합니다만.. 뭘 연습 하냐구여? 주로 로멘틱한 DVD를 구입해서 화려하다 싶은 말만 죽어라 반복해서 듣고 따라하는 겁니다..

ㅋㅋ 아시다시피 전 제가 하고싶은 말만 합니다.. ^^;

Anyway...(언제나 빠짐없이 등장하는 단어.. 이거 제가 젤 잘하는 영어중에 하나거든여.. ㅋㅋ)


이제 뉴욕에 온지 한달 하고도 20일이 지났습니다. 적응 했냐구요? 물론... 아직.. ㅋㅋ
나름대로 영어를 많이 써볼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제 친구녀석 왈.. "니 영어는 열라 웃겨.." ㅡㅡ;
얹혀사는 입장이라 큰소리도 못내구.. 암튼, 그래도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웃긴영어라.. 웃긴영어.. 그래요.. 내 영어 웃긴거 나두압니다.. 안다구욧!

참.. 제 알바얘기 안해드렸죠?
알바하면서 있었던 재미난 얘기는 차차 얘기해드리기로 하구.. 간단하게 제 알바 소개를 하자면.. 메신저입니다.
아시는분은 아실거에요.. 메신저.. 말그대로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ㅋㅋ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여행사에서 티켓 배달하는 일을 합니다. 이제 곧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가진 기술도 없구.. 남는건 힘밖엔 없으니 어쩔수 없이 선택한 직업이구요..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그 유명한 Empire State Bulding에서 일합니다. 열라 경비 삼엄하구.. 암튼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의 출입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자부심이 생길때도 가끔은 있지만.. ㅋㅋ 전 역쉬 딜리버리맨일 뿐입니다.

암튼.. 제 알바가 알바이니만큼.. 전 맨하튼 구석구석을 돌아다닙니다. 전철과 버스와 그리고 든든한 두 다리로...
혼자서 다니면 조금 심심하죠.. 그래서 제 나름대로 영어를 공부하면서 다닐수 있는 공부 방법을 무려 3주동안 연구한 끝에 만들어냈습니다. 정말 잼있는 영어(특히 발음공부)공부죠..

맨하탄엔 모든 간판(sign)은 영어로 되어있죠..ㅡㅡ; 물론 미국이 다그렇겠지만.. ㅋㅋ
그래서 전 그 간판들을 큰(?) 소리로 읽으면서 다닙니다. 하하.. 이게 제 공부 방법입니다.
어떻게 하냐구요?
"엄.. 음... 이탈리안 피자.. 음.. 베리굿... 엄.. 음... 맨하튼몰.. 오우.. 베리 나이스.. 엄.. 음... 메이시스토어 와우 뷰리풀.."
암튼.. 이렇게 말도 안되는 형용사를 써가며 중얼거립니다.. 아마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미틴눔이라 머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ㅡㅡ;

관련글:

2009/12/27 - 뉴욕스토리 EP1
2009/12/28 - 뉴욕스토리 EP2 - 미안해요, 천만에요.
2009/12/31 - 뉴욕스토리 EP3 - 영어는 너무 어려워...
2010/01/04 - 뉴욕스토리 EP4 - 흑인 여자에게 당하다
2010/01/06 - 뉴욕스토리 EP5 - 내이름은 임서울
2010/01/10 - 뉴욕스토리 EP6 - 나는야 자랑스런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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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바야흐로 200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였습니다. 제가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날이죠. 물론 그 전에 블로그를 운영해봤던 경험도 있고 제가 뉴욕에 지금 뉴욕에서 공부하는지라 뉴욕 문화도 소개하고 또 유학생활에 관한 정보도 좀 제공해 볼까 하는 취지에서 블로그를 열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 전공이 비즈니스인지라 미국에 사업 진출을 꿈꾸시는 분들이나 또는 이민와서 살고 게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도 제공하고 더불어 제가 공부와 함께 겸업으로 하고있는 부동산 관련 정보도 좀 제공하구요. 참고로 저는 정식 부동산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이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제 나름대로는 참 좋은 취지로 시작하게 된거죠. 솔직히 좋은 부동산 정보를 통해서 손님이 한분이라도 늘지 않을까 하는 내심 못된(?) 생각도 했습니다.

어지되었건 이래저래 무료로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찾아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제 개인 도메인을 통한 독립 블로그도 가지고 있었고 미국에서 제공하는 블로거스 서비스도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한국에 계신 분들과 소통하는게 1차적인 목적인지라 아무래도 한국에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유리하겠다 싶어서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가 티스토리라는 블로그 사이트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길 티스토리는 독립성도 유지할 수 있고 또 다음등 여러 사이트들과 연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편리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초대장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 왠지 무언가 끌리기도 하고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초대장을 구걸하기 시작한지 삼일째 되던날 드디어 대빵만두 두 님께서 제게 초대장을 보내주셨습니다.  (대빵만두님 블로그: http://mkrnfv.tistory.com/) 어찌나 감사하던지 바로 대빵만두님 블로그로 찾아가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블로그를 시작한게 바로 12월 24일 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대빵만두님의 크리스마스 선물인셈이죠. 제 블로그가 예수님과 생일이 같다면 대빵만두님은 저에게 성모 마리아님과 같은 존재라는.... ㅋㅋㅋ

저는 하루에 최소 한개이상의 포스팅을 목표로 하면 일년에 최소한 300여개의 글자취가 남을 것이며 따라서 나름대로 제 블로그가 자리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요.

그러나 문제는 얼마되지않아 발생했습니다.


바로 1월 5일이었는데요. 연일 계속되던 아이폰 관련 기사를 읽다가 문득 왜 사람들이 아이폰에 열광하는지 저는 블랙베리가 더 좋다라는 취지의 글을 썼는데 이 글을 본 아이폰 매니아 분들의 집단 폭격(?) 으로 제 블로그는 초토화가 됩니다.

관련글: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 - 난 블랙베리가 더 좋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저는 정가은씨의 성공을 축하한다는 의미의 개인적인 생각을 블로그에 적었는데 이게 또 바로 정가은씨 팬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제목이 문제였던 것 같았는데요, 반어법을 통하여 제 심정을 조금 더 잘 표현해보려 했던것이 초보블로거의 낚시질이 되어 버렸습니다.

관련글: 정가은씨 미안하지만 당신이 뜨지 않기를 바랬어요...

그리고 몇일 뒤 정가은씨가 베스트 키워드에 나오게 되고 관련기사로써 제 글이 다시한번 링크가 되면서 또한번 폭격을 당하게 되죠... ㅎㅎ


바로 이어지는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의 후기 격인 미국의 아울렛 시장에 대하여 언급한 글이 다시한번 베스트에 오르면서 저는 블로그 시작 18일만에 8만명은 손님을 맞게 됩니다.

관련글: 아울렛 스토어의 불편한 진실 - 뉴욕의 아울렛과 한국의 아울렛

초보 블로거 치고는 꽤 성공적인 데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지금 다음뷰 베스트의 후휴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상당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2~30분들의 방문자들에도 행복해하던 시절이 바로 2주전인데, 물론 햇수로 따지면 작년이긴 하지만.. ㅋㅋ 지금은 베스트의 유혹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네요. 어떻게 하면 다시 베스트에 오늘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10만, 20만의 손님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오늘도 블로그에 매달려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가 이 유혹에서 벗어나서 정상적인 블로그 생활을 할 수 있을지.. 혹시 고수블로거 님들께서 이 글을 읽으신다면 부디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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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스토리 EP6 - 나는야 자랑스런 한국인

NewYork | 2010. 1. 10. 16:47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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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에 온지 벌써 6년이 넘었네요. 아직 공부를 끝마치려면 1~2년 정도 더 남았습니다. 그동안 뭐 대학원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사업도 하고 경험도 좀 쌓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 했네요.

문득 처음 뉴욕에 왔을때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남겼던 글들이 생각나서 다시 읽어봤네요. 나름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고해서 다시 올려볼까 합니다.

재미있다고 생각되시면 추천 꼭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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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글을 올리네여.. ㅋㅋ

머.. 이제 적응할만큼 적응했구요.. 알바도 구했습니다.. 알바 얘기는 나중에 천천히 해드리죠.. ^^
이제 왠만한 가게가서 머 사먹을때 절때 고생 안합니다. 생각을 바꿨죠.. 나야 어짜피 커스터머(Customer:고객, 손님... : 저 영어 꽤 하죠? ㅋㅋ)니까 알아듣던 못알아듣던간에 제가 하고싶은 말만 하죠.. ㅋㅋ 그리고 주문 받는 애들이 하는 얘기중 딴건 신경안쓰고 치즈, 에그, 햄등등 이렇게 중요한 단어만 캐치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제 전 제가 주문한거 외에 딴거 안먹어도 됩니다... ㅋㅋ 앗싸. ^^;

Anyway(이제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영단어.. 혼자서만..ㅡㅡ;) 오늘은 뉴욕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였던 이야기를 하나 해드릴까 합니다... ㅋㅋ

어제 그러니깐 여기 시간으로 세러데이 나잇 이었죠...ㅋㅋ 평일엔 공부하랴 아르바이트 하랴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주말이면 친구와 함께 여기 저기 놀러 다닙니다. 물론 비싼덴 절대 못가구여.. 싸고 잼있는 곳을 찾아 다니죠.. 그런데 어젠 왠일인지 맨하튼에 있는 나이트클럽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제가 직접 받은건 아니구... 제가 아는 후배의 친구가.. 무슨 이벤트같은게 있는데 놀러오면 공짜라구 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한번 가보기로 해보구.. 친구와 저 그리고 후배.. 후배의 친구, 그리고 그 친구의 친구.. 이렇게 다섯이서 클럽에 갔습니다. 와우.. 정말 신나는일 아닙니까.. ㅋㅋㅋ


사진출처: http://vivirlatino.com/i/2008/03/club.jpg

잠시후...

저흰 클럽앞에 도착했죠..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이런.. 이런.. 줄이 너무 길어서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빨리 들어가고 싶은데.. ㅡㅡ; 암튼, 제 후배의 친구의 친구가 그냥 따라오라고 하더니 앞으로 막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문 지키는 흑인(한국에 비유하자면 기도쯤 될까.. )이랑 뭐라 뭐라 얘길 했습니다. 그 흑인.. 절대 안된다며 우리에게 줄을 서라고 하는군요.. ㅡㅡ; 하긴.. 새치기는 정말 나쁘다는걸 알았기에.. 머 그냥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저와 제 후배의 아이디였습니다.. 이곳 클럽에서는 쯩검사가 엄청 까다롭더군요.. ㅡㅡ; 이런.. 저와 제 후배.. 미성년자 절대 아닙니다.. 게다가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면 들어보였지 절대 젊어보이는 얼굴 아닙니다.. ㅡㅡ;
할수 없이 그곳 클럽에 있는 다른 한국분들의 신분증을 빌렸습니다... ㅡㅡ; 하나도 안닯았지만.. 절대 못알아 보더군요.. 전 무사히 통과.. 다른 친구들은 아이디가 있었기에 다 통과.. 그런데.. 제 후배녀석.. 그 흑인이 머라머라 물어보는데.. 못알아 들어서.. 실패.. 물론 저도 못알아들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키를 물어본거였더군요.. 여기 신분증에는 키도 써있더군요.. ㅠㅠ...
암튼 전 통과한 덕분에 내부 인테리어정도는 보구 나왔구.. 제 후배는 암것도 구경 못했습니다.. ㅋㅋ
그래서.. 제 후배의 친구와 그 친구의 친구만 들여보내구.. 우린 어쩔수 없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래저래.. 기분도 꿀꿀하구.. 제 친구녀석이 제안을 하더군요.. ??
일본 가라오케에 가자.. 그곳에 무지 이쁜 일본 친구들이 많이 온다구 하더라.. 물론 가격도 한국 노래방보다 싸다구 하길래.. 우린 함께 그곳에 갔습니다.

ㅡㅡ;... 일본친구라... 서빙보는 아가씨 두명이 전부였습니다... 나머진 다 백인 아줌마, 아저씨들...

로큰롤을 부르며 신나게 춤추며 놀고 계시더군요.. 아이띠...
우린 가장 싼 병맥주 세병만 시키구.. 아줌마 아저씨들 노는거 구경했습니다..
구석에 그냥 앉아있으려니 몸이 너무 근질근질 하더군요.. 친구에게 제가 노래하겠다구 했더니.. 친구녀석 쪽팔리다며 그냥 있으랍니다.. 하지만.. 저.. 넘치는 끼... 주체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해버렸습니다.. ㅡㅡ; 으... 지금 생각하면 무지 쪽팔리지만.. 암튼...

제가 선택한 노래는.. "흐린기억속의 그대" - 현진영 노래... ㅡㅡ;
제 노래가 천천히 나옵니다...

"안개빛... 조명은.. 하~~~얘...흐트러진 내몸을 감싸고.."

백인 아줌마 아저씨들.. 이게 뭔노래냐.. 갸우뚱거리며 저를 처다보더군요..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하~예..에..에".. 꾿꾿히 부릅니다... 신경안쓰고..

"너의 모습 이제는 싫어..어.. 스뜨르 예..예" 이제 슬슬.. 몸을 풀때가 됐군요..

갑자기 음악이 빨라집니다.. 빰빰빠밤 빠바빠밤.. 앗싸.. 제가 벌떡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서야 백인들.. "wow hiphop~" 여기저기서 소리를 치더군요.. 아시죠 엉거주춤.. ㅋㅋㅋ
전 외쳤습니다.. 발음도 안되는 영어루..

"check it out.. come on dance with me.. "

그리곤 마구 흔들어 댔죠... 백인들.. 신기하기도 하구 잼있기도 했는지.. 막 따라 춥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구.. 저의 뒤에 와서 같이 사진도 찍구.. 암튼.. 노래가 끝날때까지.. 무지 즐거워하는 아줌마 아저씨들 이었습니다.. ㅋㅋㅋ

카운터에 있는 일본 아저씨.. 우리를 보며 엄지손가락을 추켜 세웁니다.. 뚱뚱한 백인 아저씨.. "good job~" 이라고 외치며 우리에게 하이파이브를 하잡니다.. ㅋㅋㅋ

암튼.. 전 국위를 선양한건지.. 나라 망신을 시킨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들에게 땡큐를 외치며 손을 흔들며.. 그곳을 나왔습니다.. ㅋㅋㅋ

그리곤 생각했습니다.. 담엔 안무를 제대로 해서 돌아오겠노라구..

I'm a Korean

나는야 자랑스런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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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를 시작하니 좋은일이 많이 생기네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몇몇 분들과 자주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구요. 또 대박글이 하나 발생해 무려 5만명이 다녀갔습니다. 아시죠 5만명이면 대한민국 0.1% 라는거.. ㅋㅋ 케이블 티비 시청율이 1%만 나와도 대박이라니 케이블 시청율을 향해 앞으로 열심히 블로깅 하겠습니다.

예전에 블로거스라구 뉴욕, 뉴저지에사는 한국 유학생을 위한 메타블로그가 생겨서 오픈 이벤트를 했어요. 블로그 오픈하자마자 운영자님께 초청받아서 이벤트 응모했는데요.. ㅋ 와우.. 오늘 결과를 발표했는데 당첨입니다. 당첨~~~~~~~~ 앞으로 블로거스 많이 사랑해 주세요.

원래 30명 주신다고 했는데, 15분이 받았습니다. 참여율이 저조해서 그랬나봐요. 앞으로 2차 3차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하는데 눈여겨 보시고 꼭 응모하세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블로깅 하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네요.~

연말에 상받은 만은 분들이 소감한마디씩 하는 걸 보구 저두 소감 한마디 했습니다. 물론 제 소상소감 몇분이나 보실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감격의 눈물이.. ㅠㅠ

블로거스 주소는 : http://blogus.pluskorean.com 입니다.

다음 이벤트가 진행되는대로 저도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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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스토리 EP5 - 내이름은 임서울

NewYork | 2010. 1. 6. 08:10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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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에 온지 벌써 6년이 넘었네요. 아직 공부를 끝마치려면 1~2년 정도 더 남았습니다. 그동안 뭐 대학원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사업도 하고 경험도 좀 쌓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 했네요.

문득 처음 뉴욕에 왔을때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남겼던 글들이 생각나서 다시 읽어봤네요. 나름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고해서 다시 올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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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단순한 재미만을 위해 올리는 것이 아니라 영어라곤 대학 1학년(94년도)이후에 한번도 해본적 없는 완전 초보인 제가 이 머나먼 미국땅에서 격어가는 에피소드를 통해 새롭게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너무 거창한가요? ㅋㅋㅋ 그냥 잼있게 봐주세여.. ㅋㅋ)

저는 오늘도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캐쉬어 및 웨이터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저의 주머니가 점점더 가벼워지는 무시무시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ㅡㅡ;

울 동네에는 중국사람이 참 많습니다. Elmhurst(엠헐스트라고 읽더라구요.. ㅡㅡ;)라는 동넨데.. 중국사람이 많이 살다보니 중국음식점도 많죠.. 포장해주는 음식점에 가서 맛난걸 한번 사먹어볼까 하구요.. ㅋㅋ 주인이 중국사람이라 대충 바가지 안쓰고 주문할꺼라는 생각이 제 착각이었습니다. 중국사람들.. 영어 무지 잘합니다. 역쉬 푸라이드 라이스(볶음밥 같은거)랑 랍스터 소스랑 에그롤까지 셋트로 다 사버렸습니다... ㅡㅡ; 언제까지 이런생활이 계속 될런지.. 머리가 나쁘면 돈으로 때우라는말.. 정말 실감하구 있죠.. ㅠㅠ

이곳이 플러싱 입니다. 사진 출처: http://www.pbase.com/spirent/image/80851056


며칠전 핸드폰을 사러 플러싱에 갔죠.. ^^(예전엔 한국 사람들이 꽤 많이 살고 있었답니다. 그런대 현재는 중국 식당, 가계들이 대부분이죠... 점점 중국사람들한테 밀려난다고 하는군요... 한국사람들 조금 뭉쳐서 힘을 발휘해야 하는데.. 각자 자기 먹고살기 바쁜건지.. 암튼 중국사람들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신규가입하면 핸드폰을 무지 싸게 주더군요.. 그런데.. 가입비며 신규 생성되는 플랜(요금제인데.. 대부분 맞춤요금제 입니다. 평상시 300분 야간 무제한 공짜 머 이런가죠..)을 따졌을때 잘 만들어진 플랜을 이어받는게 좋을 것 같아서 아는 분 소개로 중국사람꺼 명의 변경 하러 갔죠.. ^^; 기계는 거의 고장날듯한거 그냥 공짜로 얻었답니다...

그 중국아저씨랑 둘이 sprint라는 핸드폰 대리점에 갔습니다. 물론 이아저씨랑 저랑 의사소통 잘 안됩니다. 다행히도(?) 그 아저씬 영어를 잘하시더군요.. ㅡㅡ;
명의변경해주는 흑인직원에게 그아저씨가 어쩌구저쩌구 체인지 하러 왔다구 얘기하구.. 그 흑인여자가 ID를 달라구 해서 그아저씬 면허증, 전 여권을 줬습니다... 한참 자판을 두드리구.. 초짜라 그런지 잘 몰라서 이사럼저사람 불러서 물어보구.. 암튼.. 그러다 이제 다 끝났다구 하더군요.. 그런데.. ㅡㅡ; 미국비자보면 제일위에 발행지점 이름 있죠? 그 다음에 성 그다음에 이름.. 이렇게 있잖아요.. 그여자.. 참 우습게도... 제이름을 seoul 이라고 쎃놓은거 있죠.. ㅡㅡ; 졸지에 제 이름은 임서울이 됐습니다... 그냥 모른척 하려다가.. 그래도 용기내서 It's wrong. my name is H~S~ Lim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여자 갸우뚱거리더니.. 제 여권을 보며 맞지 않냐고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연필로 동그라미 쳐주면서 보여줬죠.. 그랬더니 그제서야 지가 틀린거 알구.. 난감해 하며 다른 여잘 부르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이거 고칠수 있냐구 그 여자에게 물어보더군요.. ㅡㅡ; 그여자... 제 middle name에 H~S~ 쓰라고 하구선.. 저에겐 걱정하지 말라.. 괜찮다고 얘기하더군요.. 다른사람에게 물었더니 괜찮다구.. 미국에선 그런거 신경 안쓴다고 했습니다... ㅡㅡ;

오늘도 전 그날받은 영수증을 보며 웃었습니다. Seoul. H. Lim 이게 제 이름입니다... ^^;

혹시 뉴욕에 오시면 서울을 찾아주세여.. 이참에 웨이터 아르바이트라도 하면서 서울이라는 닉네임을 쓸까봐요.. ㅋㅋㅋ


7 전철인데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정말 형편없는 전철이죠. 사진출처: http://baldandeffective.com/labels/sports-other.html


참.. 플러싱에 가려면 7Train을 타야하죠.. ㅋㅋ 이거 정말 웃긴 기차에여... 기차역이 대부분 공중(아시죠? 울나라에도 허공에 떠있는 기차역 있잖아여..)에 있는데.. 밑으로 차가 지나다닙니다. 구멍도 뻥 뚤려있구요.. 아래에 침뱉거나 떨어지면 죽음이죠...ㅋㅋ 게다가 기차 지나갈때마다 어찌나 흔들려 대던지.. 정말 무섭더군요... ㅡㅡ; 그리구 더 웃긴건.. 대부분 미국 기차(전철)은 운전하는 곳이 한 가운데 있답니다. 그런데 제가 탄 이 기차는 완전 수동이었습니다. 대부분 좋은 전철은 가운데가 막혀있어 그 안에서 운전을 하던데.. 제가탄건 문옆에 운전석이 양쪽으로 각각 하나씩 있었죠.. 그것두 앞전차와 뒷전차에 각각 말이죠.. ㅋㅋ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시겠죠? 오른쪽 문을 열려면 운전자가 오른쪽 칸으로 옮겨서 문을 열구.. 왼쪽 문을 열려면 왼쪽 칸으로 옮겨서 문을 열어야 한다는 얘기죠.. ㅋㅋㅋ 그 운전자 무지 바쁘더구만요... ^^;


오늘도 주저리 주저리 많이 떠들었군요.. ㅡㅡ; 읽다보니 생각보다 큰 재미는 없네여... ㅋㅋㅋ


관련 연재물 링크

뉴욕스토리 1편
뉴욕스토리 2편 - 미안해요, 천만에요.
뉴욕스토리 3편 - 영어는 너무 어려워...
뉴욕스토리 4편 - 흑인 여자에게 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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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스토리 EP4 - 흑인 여자에게 당하다

NewYork | 2010. 1. 4. 17:49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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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에 온지 벌써 6년이 넘었네요. 아직 공부를 끝마치려면 1~2년 정도 더 남았습니다. 그동안 뭐 대학원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사업도 하고 경험도 좀 쌓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 했네요.

문득 처음 뉴욕에 왔을때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남겼던 글들이 생각나서 다시 읽어봤네요. 나름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고해서 다시 올려볼까 합니다.

------------------------

흑인 여자에게 당하다 ㅡㅡ;

여하튼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합니다.
많이 듣고 많이 따라해 보세요.. 그리고 실제로 부딪혀봐야 자기 실력을 알 수 있읍니다.

Anyway(앗뜨.. 대단하지 않습니까? 슬슬 영어가 입에서 나오기 시작하는군요..ㅋㅋㅋ) 오늘은 흑인 캐쉬어에게 당한 얘기를 들려드리죠...
당한거라구 볼 순 없구.. 암튼 제가 못알아 들어서 생긴 일입니다.

이곳에 와서 한가지 버릇이 생겼습니다. 이제 대충 햄버거 가게에서 주문하는거 그다지 어렵게 생각 안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보다는 몇분씩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 외에는 굶지 않고 살수는 있을거란 생각은 드는군요.. 한가지 버릇이라면 솔직히 남들에게 불편함을 끼치는것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햄버거 가게에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으로 가는 버릇이 생겼죠.. ㅡㅡ; 하지만 마냥 피해다닐 수는 없는 법.. 오늘은 사람이 북적북적대는 맥도널드에 갔습니다. ㅋㅋ

길게 늘어선 줄에 맨 뒤에 서서 천천히 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뭘 먹을까 생각하면서 말이죠... 메뉴를 보니 7번에 크리스피 치킨버거가 있더군요. 물론 셋트메뉴구요.. ^^;
자.. 이제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당당하게 얘기 했죠.. 원어브 넘버세븐(세붠) 이라고 얘기하니깐.. 흑인 캐쉬어가 세붠 이렇게 묻더군요. 그래서 예스 라구 대답하구.. 어떤 음료를 줄까 묻더군요.. 이거 이제 알아듣겠더군요.. 그래서 자신있게.. 스프라잇(맨날 콜라만 먹으니까 지겨워서.. 전 한국에서도 스프라이트를 자주 먹었거든요.. ) 하니깐.. 이 여자 왓?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스프롸잇(뒤를 강하게 발음했죠..) 이여자 드디어 알아들었습니다. 오 스프롸잇 오케이.. ㅋ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예상에 없던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애플파이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ㅡㅡ; 당황했습니다. 그녀를 빤히 쳐다봤죠.. 그러니깐.. 그여자.. 애플파이 그림을 가르키며 어쩌구 저쩌구 애플파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아니 누가 애플파이를 모르냐구요... 그녀가 앞에 한말이 뭔지 모른다는거지.. ㅡㅡ;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하.. 후렌치 후라이 대신 애플파이를 먹겠냐는 거구나..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스.. 애플파이 오케이.. 했죠.. ㅡㅡ;
결과는 다 아실겁니다... 전 후렌치 후라이와 애플파이 2개를 다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주문할때.. 저희 애플파이가 맛있는데 하나 드셔보시겠어요? 이런 의미였던 것이었습니다. 보통 다른데서는 애니띵 앨스 이런식으로 더 필요한거 없냐구 물어보던데.. 그녀는 내가 영어를 못하는걸 알면서두.. 지맘대루 애플파이를 더 줘버린 겁니다... ㅡㅡ; 다행히 애플파이가 맛있어서 괜찮았지.. 맛없었으면.. 정말 슬펐을 겁니다.. ㅋㅋㅋ

전철타고 집에오는길이었습니다... 흑인여자아이들 두명이 황급히 전철에 올라 타더군요. 그러더니 제 맞은편 스페니쉬에게 머라 머라 묻습니다. 그 남자 머라머라 대답하더니 잘 모르겠다는 제스춰를 취하는군요.. ㅡㅡ; 전철에 사람이 많지 않은 관계로 꼭 저에게 물어볼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순간..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야릇한 생각이.. ㅋㅋㅋ 전 자는척 했습니다.. ㅋㅋㅋ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애들이 물어보면 솔직히 쪼금 쪽팔리거든여.. ^^;
벗뜨.. 그러나... 그녀석 저에게 다가옵니다... 그러더니 제 등판 뒤에 서브웨이 지도를 구석구석 살펴보는겁니다... 이런.. 난감할때가.. 저는 살작 비켜주었습니다. 지가 알아서 찾아보구 가겠지 생각했죠.. 하지만.. 익스큐스미.. 앗뜨... 놀래라.. 그녀석을 쳐다봤습니다. 그랬더니.. 지도를 가리키며 나이니스트리트.. 어쩌구 저쩌구.. ㅎㅎ 제가 탄 기차가 7트레인이라 거기로 가는것 맞았습니다... 그래서 예스.. 라고 얼떨결에 대답했죠.. ㅎㅎ 아주 자랑스럽게 말이죠.. ㅡㅡ;
그러나.. 잠시 후 그녀석들이 기차에서 내렸습니다... 물론 90번가를 한참이나 남겨두고 말이죠..

전 아직도 그녀석들이 기차에서 내린 이유를 모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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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흰돌마을의 크리스마스 하우스

NewYork | 2009. 12. 26. 16:40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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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어김없이 뉴욕의 화이트스톤(흰돌마을)의 크리스마스 하우스는 꾸며졌네요.
집주인의 직업은 소방관이라고 합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뉴욕의 소방관은 한국의 소방관보다는 시간이 훨씬 많은 듯 합니다. 미국 군대를 마치고 소방관을 준비중인 제 친구 말에 의하면 주에 40시간의 법정 근로만 채우면 나머지는 휴일이라고 하네요. 즉 24시간 교대근무하는 소방관은 주에 이틀만 일하면 나머지는 휴일이라고 하네요.

미국은 크리스마스가 아주 특별한 공휴일 입니다. 온 가족이 모여 한해를 돌아보는 날이라고나 할까요. 덕분에 대부분의 상점들은 24일 오후 5~6시를 기준으로 문을 닫고 영업을 종료합니다. 25일 당일은 물론 휴업이구요.


미국인들에게 크리스마스가 아주 특별해서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마치 경쟁하듯이 크리스마스 집꾸미기에 미쳐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매년 유튜브나 각종 언론에서는 미친 크리스마스 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저는 해마다 이 집을 방문하는데요. 마치 동화속에 온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이 많은 것들을 다 일년동안 어디에다가 보관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인형들이 어우러져 멋진 작품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과연 매년 이렇게 공들여서 집을 꾸미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아마도 "나눔" 일 것입니다. 이 집의 핵심인 춤추는 산타클로스가 위치한 곳에는  $1 달러로 5명의 아이를 살릴 수 있다는 작은 푯말과 함께 작은 기부금 박스가 놓여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1달러씩 넣고 가는 것을 보았을때 이 소방관이 이렇게 공들여서 집을 꾸미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와서 미친짓일 될 것 같다구요? 안그래도 그것 때문에 걱정이었는데요. 뉴욕시에서 전기요금을 지원해준다는 얘기가 있네요.

아무쪼록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크리스마스 하우스를 구경할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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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며...

시사/사회 | 2009. 12. 24. 04:48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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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처음으로 시작하려 한다.

아직 익숙하지도 않고,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감이 잘 안오지만...

그때, 그때 생각날때마다, 혹은 그냥 혼자라도 무언가 중얼거리고 싶으면 몇자씩 몇자씩 적어보려한다.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될지, 얼마나 많은 정보를 나누게 될런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뭐 어찌어찌 하다보면 몇년후엔 어느정도는 많은 정보, 혹은 발자취를 남기고 있을거란 기대감..

알수없는 이 야릇한 블로그의 세계에 한번 빠져볼꺼다.

아직은 아니겠지만,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격려 한마디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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