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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을 꿈구는 쥔장의 생각을 공유하는 공간 입니다. 별거 없구요. 그냥 주저리 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는 블로그가 될 것입니다.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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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비오거나 밖에 나가기 귀찮은 날은 햄버거를 시켜먹곤 합니다. 그러나 오늘 시켜먹은 롯데리아 햄버거는 정말 실망 그 자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네요.

 

솔직히 햄버거를 먹을 때 안에 들어있는 고기패티나 내용물을 일일이 살펴보고 먹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솔직히 이런내용을 가지고 블로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 우습지만 솔직히 많은 분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잘 알려드리고 한번쯤 꼭 살펴보고 스스로의 권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블로깅을 하게 되었습니다.

 

 

롯데리아 유러피언프리코치즈버거세트는?

 

 

 

물론 제품의 사진이 조금 과장된 면이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렇게 커다랗고 두꺼운 햄버거가 올꺼라는 생각은 전혀 안하겠죠?

 

사진의 고기패티와 야채는 정말 큼직하고 신선해 보이죠. 하지만 막상 내가 먹게되는 햄버거의 패티와 야채가 상상 이상으로 초라하다면 이건 소비자를 기망하는 것 밖에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착한점심 햄버거와 일반 햄버거는 크기가 다른가?

 

 

 

위 사진을 보시면 오른쪽은 프리코치즈패티이고 왼쪽은 비프패티입니다. 롯데리아 홈페이지에서 보여주는 사진과는 극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하게 두개의 패티만을 비교해도 정말 차이가 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훨씬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비프패티의 크기가 햄버거 빵의 2/3도 되지 않았으며 두께는 정말 편의점에서 파는 햄버거보다 훨씬 얇은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상황에서 혹시 내가 시킨 유러피안프리코치즈버거세트는 착한점심메뉴가 아니었을까? 홈서비스로 시켜먹은 건데 설마~, 설령 착한점심메뉴라고 한다면 이것은 더 더욱 큰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혹시 내꺼만 그런게 아닐까?

 

 

이 사진은 두번째 햄버거 사진입니다. 햄버거 패티를 보고 깜짝 놀라서 동료에게 말하고 동료의 햄버거도 열어보니 마찬가지였습니다.

 

 

프리코치즈패티의 경우 햄버거빵 전체를 꽉 채우고 있습니다.

 

 

비프패티의 경우 정말 초라하기 그지없죠?

 

 

홈배달서비스는 가격도 더 비싼데 햄버거는 초라해

 

홈배달서비스는 가격도 매장가격보다 개당 500원 비쌉니다. 아래 영수증을 보면 알겠지만 어떠한 할인혜택을 받은것도 없구요.

 

단지 롯데포인트184점 적립한것 뿐인데요. 184점 적립한 것때문에 소고기패티를 확 줄여서 넣은 것일까요?

 

 

롯데리아 고객센터에 문의

 

햄버거 패티하나로 유난떠는 것 같아 보일수 있어 조금 망설였지만 소비자의 이러한 노력 하나하나가 스스로의 권리를 찾을 수 있는데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본사에 시정요청 하였습니다.

 

향후 어떻게 개선되는 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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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스토리 EP4 - 흑인 여자에게 당하다

NewYork | 2010. 1. 4. 17:49 | Posted by 루이더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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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에 온지 벌써 6년이 넘었네요. 아직 공부를 끝마치려면 1~2년 정도 더 남았습니다. 그동안 뭐 대학원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사업도 하고 경험도 좀 쌓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 했네요.

문득 처음 뉴욕에 왔을때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남겼던 글들이 생각나서 다시 읽어봤네요. 나름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고해서 다시 올려볼까 합니다.

------------------------

흑인 여자에게 당하다 ㅡㅡ;

여하튼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합니다.
많이 듣고 많이 따라해 보세요.. 그리고 실제로 부딪혀봐야 자기 실력을 알 수 있읍니다.

Anyway(앗뜨.. 대단하지 않습니까? 슬슬 영어가 입에서 나오기 시작하는군요..ㅋㅋㅋ) 오늘은 흑인 캐쉬어에게 당한 얘기를 들려드리죠...
당한거라구 볼 순 없구.. 암튼 제가 못알아 들어서 생긴 일입니다.

이곳에 와서 한가지 버릇이 생겼습니다. 이제 대충 햄버거 가게에서 주문하는거 그다지 어렵게 생각 안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보다는 몇분씩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 외에는 굶지 않고 살수는 있을거란 생각은 드는군요.. 한가지 버릇이라면 솔직히 남들에게 불편함을 끼치는것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햄버거 가게에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으로 가는 버릇이 생겼죠.. ㅡㅡ; 하지만 마냥 피해다닐 수는 없는 법.. 오늘은 사람이 북적북적대는 맥도널드에 갔습니다. ㅋㅋ

길게 늘어선 줄에 맨 뒤에 서서 천천히 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뭘 먹을까 생각하면서 말이죠... 메뉴를 보니 7번에 크리스피 치킨버거가 있더군요. 물론 셋트메뉴구요.. ^^;
자.. 이제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당당하게 얘기 했죠.. 원어브 넘버세븐(세붠) 이라고 얘기하니깐.. 흑인 캐쉬어가 세붠 이렇게 묻더군요. 그래서 예스 라구 대답하구.. 어떤 음료를 줄까 묻더군요.. 이거 이제 알아듣겠더군요.. 그래서 자신있게.. 스프라잇(맨날 콜라만 먹으니까 지겨워서.. 전 한국에서도 스프라이트를 자주 먹었거든요.. ) 하니깐.. 이 여자 왓?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스프롸잇(뒤를 강하게 발음했죠..) 이여자 드디어 알아들었습니다. 오 스프롸잇 오케이.. ㅋ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예상에 없던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애플파이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ㅡㅡ; 당황했습니다. 그녀를 빤히 쳐다봤죠.. 그러니깐.. 그여자.. 애플파이 그림을 가르키며 어쩌구 저쩌구 애플파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아니 누가 애플파이를 모르냐구요... 그녀가 앞에 한말이 뭔지 모른다는거지.. ㅡㅡ;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하.. 후렌치 후라이 대신 애플파이를 먹겠냐는 거구나..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스.. 애플파이 오케이.. 했죠.. ㅡㅡ;
결과는 다 아실겁니다... 전 후렌치 후라이와 애플파이 2개를 다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주문할때.. 저희 애플파이가 맛있는데 하나 드셔보시겠어요? 이런 의미였던 것이었습니다. 보통 다른데서는 애니띵 앨스 이런식으로 더 필요한거 없냐구 물어보던데.. 그녀는 내가 영어를 못하는걸 알면서두.. 지맘대루 애플파이를 더 줘버린 겁니다... ㅡㅡ; 다행히 애플파이가 맛있어서 괜찮았지.. 맛없었으면.. 정말 슬펐을 겁니다.. ㅋㅋㅋ

전철타고 집에오는길이었습니다... 흑인여자아이들 두명이 황급히 전철에 올라 타더군요. 그러더니 제 맞은편 스페니쉬에게 머라 머라 묻습니다. 그 남자 머라머라 대답하더니 잘 모르겠다는 제스춰를 취하는군요.. ㅡㅡ; 전철에 사람이 많지 않은 관계로 꼭 저에게 물어볼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순간..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야릇한 생각이.. ㅋㅋㅋ 전 자는척 했습니다.. ㅋㅋㅋ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애들이 물어보면 솔직히 쪼금 쪽팔리거든여.. ^^;
벗뜨.. 그러나... 그녀석 저에게 다가옵니다... 그러더니 제 등판 뒤에 서브웨이 지도를 구석구석 살펴보는겁니다... 이런.. 난감할때가.. 저는 살작 비켜주었습니다. 지가 알아서 찾아보구 가겠지 생각했죠.. 하지만.. 익스큐스미.. 앗뜨... 놀래라.. 그녀석을 쳐다봤습니다. 그랬더니.. 지도를 가리키며 나이니스트리트.. 어쩌구 저쩌구.. ㅎㅎ 제가 탄 기차가 7트레인이라 거기로 가는것 맞았습니다... 그래서 예스.. 라고 얼떨결에 대답했죠.. ㅎㅎ 아주 자랑스럽게 말이죠.. ㅡㅡ;
그러나.. 잠시 후 그녀석들이 기차에서 내렸습니다... 물론 90번가를 한참이나 남겨두고 말이죠..

전 아직도 그녀석들이 기차에서 내린 이유를 모르고 있습니다.

몇분 안되는 손님이라도 저에게는 상당히 소중한 분들입니다. 추천과 댓글은 블로깅 초보에게
비타민과 같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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